내면의 삶/상담심리학

질풍노도 사춘기의 비밀

예인짱 2011. 6. 27. 02:07

 

생노병사의 비밀 / 질풍노도 사춘기의 비밀

 

 

 

 

청소년의 질풍노도와 관련된 영상을 본 후, 그 내용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KBS 생노병사 2005년 - 질풍노도 사춘기의 비밀 -)

 

  질풍노드 사춘기의 비밀의 영상자료를 보면서 사춘기 아이들의 생리학적 접근에 의한 뇌의 탐구를 통해 새로운 사실에 접하게 되어 많은 감명을 받았다. 나도 세 아이의 부모인데, 나의 아이들의 이러한 비밀을 알지 못해서 그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하고 지나간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영상자료를 통해 보면 사춘기 아이들은 종잡을 수 없고, 어떤 때는 어른 같기도 하고 어떤 때는 어린애 같다. 아이들이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 가정에서 아이들과 직접 대면하는 어머니들의 고충도 많은 것 같다. 이유 없이 짜증 부리고, 따지고 반항하고, 인터넷에만 몰두하고, 순간순간을 위해서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자녀 모습에 좌절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무조건 아이 탓으로 돌리고 비난하거나 야단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춘기의 현상 비밀은 몸에 있다는 것이다. 본 영상자료는 “사춘기는 호르몬 폭죽이 터지는 시기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아이들이 잠이 많아지고, 심하면 기면증으로 까지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초등학교 5-6학년때 까지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화 되었지만 호르몬이 증가 하면서 아이들의 잠에 영향을 주었던 “멜라토닉”분비가 늦어짐에 따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사춘기에는 아동기보다 2시간 늦게 멜라토닉 분비가 되는데 아이들이 잠이 오지 않아 인터넷 게임 등으로 잠을 늦게 자다보면 사춘기에는 생물학적 현상과 생활환경으로 인하여 멜라토닉 분비가 4-5시간까지 늦어질 수가 있어 사춘기 시설에는 잠부족이 일상화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잠 부족 현상으로 아이들은 쉽게 짜증을 내고, 기분이 좋지 않아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고, 생각은 덜 하는 대신 행동은 빨라진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사춘기때에는 즉흥적으로 행동하고 충동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보통 12, 13세에 시작되는 사춘기는 개인차가 있지만 여아가 남아보다 2년 정도 빨리 시작된다. 사춘기의 성장 호르몬과 성 호르몬 분비는 여자는 5배, 남자는 20배가 증가하며, 사춘기에 아이들의 몸무게가 평균 20kg 증가하고, 키는 30cm 정도 성장한다고 한다. 특히 남성 및 여성 호르몬의 증가는 사춘기에 공격적인 성향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이다.

  사춘기 아이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와 갈등관계에 있는데 그 원인으로는 부모님의 심한 간섭과 기대가 23.8%, 내 행동을 이해 못해서 22.4%로 나타났다. 그리고 다른 이유로는 무조건 짜증이 났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춘기의 충동적인 열정 때문에 가수들에게 열정을 바치는 이유라는 것이다. 자기의 일을 가지고 화를 내고, 주위 친구들의 행동에 쉽게 동조하고, 자기가 하는 행동하나 하나를 나중에 돌이켜 보면 자신도 모르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옆 친구가 좋아하는 가수 CD가 새로 나왔는데 우리가 차트 1위로 만들어볼까 하면 쉽게 동조하여 다시는 CD를 사기 않겠다는 얼마전의 다짐도 잃어 버린다는 것이다. 사춘기 시절의 아이들의 변덕은 종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본 영상자료는 이러한 사춘기의 질풍노도의 비밀은 뇌 안에 있다는 것이다. 사춘기가 되면 아동기의 뇌가 성장기의 뇌로 성장하는 데 이때 이성적인 판단을 하게하는 뇌의 부분이 전두엽이라는 것이다. 전두엽은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중요한 뇌의 일부분이라는 것이다. 전두엽의 과잉성장은 사춘기 초기에 정점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전두엽은 수상돌기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받아 드리고, 축색돌기를 통해 정보를 다른 곳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전두엽의 미성숙은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기 때문에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 드리지 못한다.

사춘기에는 전두엽에 연결되는 신경세포의 미성숙으로 감정적인 행동이 먼저 나타나고, 도파민이 활성화되어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을 하므로써 뇌의 스릴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또한 사춘기에는 보호본능이 미흡하여 쉽게 겁을 먹지만, 적당한 위험 환경에서는 모험을 즐기면서 위험한 행동을 감수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사춘기는 성장과정이다. 전두엽의 신경계가 안정되면 질풍노도는 멈춘다는 사실이다. 본 영상물이 소개한 사춘기 특징은 2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① 호르몬의 변화 :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감정표현의 변화가 크다는 것이다.

② 사고의 변화 : 어린이 뇌에서 성인의 뇌로 가는 전환기이기 때문에 사춘기에 는 합리적, 이성적

                     사고가 결여될 수 있다.

 

  아이들은 독자적인 신념, 가치, 의견을 내세우면서 부모에게서 분리된 존재가 되고 싶어 한다. 우리나라 부모는 대부분 ‘내 인생은 아이 것, 아이 성취는 곧 내 성취인 것처럼 느끼지만, 아이들은 자기 취향과 방식대로 살기를 주장한다.

 

사춘기 청소년과 자녀의 지도방법에 대한 적용점은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① 외국의 사례와 같이 아이들이 8세가 되는 시점부터 부모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회와 학교를 통해서 집중적 교육이 필요하다.

②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의 사춘기를 대처하는 방법과 아이들은 자기 몸에 서 일어나는 현상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