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혼돈

예인짱 2011. 2. 14. 01:22

 

 

 

지금 나를 인도하는 분은 누구신가?

내 맘인가?

성령님이신가?

 

아무리 생각해도 나를 인도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시다.

 

나를 향한 탄식,

우리교회를 향한 탄식이 자리한다.

무엇이 우리교회를 향해 가지신 하나님의 탄식이신가?

 

곰곰히 생각해 본다.

 

하나님이 정말 우리교회에 원하시는 것은 복음이 살아있는 교회,

그리고 그 복음의 본질인 풍성함의 열매가 가득히 맺히는 교회이다.

이것을 하는데 우리는 수 많은 시간들을 보내며 시행착오를 거듭했다.

 

이 복음은 진정한 자유자가 무엇인가를 알게 했다.

기쁨 가득한 삶의 현장,

그 현장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인 기쁨과 즐김, 희락이 자리하는 것이다.

그 희락이 무엇인가?

 

이 주제야 말로 몇년동안 나를 혼란속에 빠트렸던 주제였던 것이다.

 

내 기쁨,

하나님의 기쁨

 

신앙의 베이스는 내 기쁨이 자리한다.

이것을 지키는 것이 신앙의 베이스이다.

그러나 신앙의 깊이는 하나님의 기쁨을 추구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예수님은 분명 내 기쁨을 추구하신 분이시다.

물론 내 기쁨의 본질이 육체에 근거한 쾌락을 의미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예수님이 살았던 삶의 가치는 많은 부분이 내 기쁨이 내포되어 있었던 것이다.

 

예수님의 기쁨,

하나님의 일,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병든 자를 고치고,

약한 자를 강하게 세워주는 일연의 일들은 다 내 기쁨의 표현이셨을 것이다.

물론 내 기쁨이 하나님의 기쁨과 일치되셨을 것임은 틀림없지만,

 

예수님은 결국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살길 기도하셨다.

내게 가지신 아버지의 뜻?

그 뜻이 내게 있는 것이다.

 

그 뜻?

그 뜻을 이루어드리길 간절히 원하시는 것이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나를 가만두지 않으시려는 구도가 있는 것이다.

 

우리교회가 생명을 온전케 세우는 교회,

우리교회가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는 교회,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사역이 이루어지는 교회가 되길 원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내 깊은 심보요,

하나님의 심보인 것이다.

 

난 작년에 내 심보에 대한 많은 갭을 부수는 작업을 했다.

그런데 그것으로 해결되지 않은 본능적인 하나님의 뜻이 내게 자리하는 것이다.

이 뜻을 감당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손에 붙잡힐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성령의 이끌림속에서,

오늘의 나를 본 나의 소견이다.

이것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되새겨 봐야 한다.

 

성령의 지혜를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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