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이는 누구인가?
인간은 존중받길 원한다.
그러나 이 세상은 존중받을 곳이 없다.
가정은 가정대로 어린이를 존중하지 않는다.
학교도 마찬가지이다.
친구들도 서로의 존중을 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그 존중을 가장 진지하게 해 주어야 할 곳이 교회이다.
교회는 한 사람에 대해 하나님이 가지신 존중의 원칙에 의해 존중해줄 의무가 있다.
이것이 밑바탕에 깔려야 할 곳이 교회이다.
2. 어린이를 대접하는 대접의 내용은 무엇인가?
그 대접의 핵심이 인정이다.
그 사람에 대한 인정, 지지가 바탕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을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어떤 인간도 그 인간존엄을 무시한 적이 없다.
그 사람을 인격체로 대한 것이다.
이것을 만드는 것이 인정이다.
그 사람을 사람 자체로 인정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도 그 죄를 미워하셨지, 그 사람을 미워하신게 아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겐 정죄, 대적, 송사, 끊음이 없다.
교회가 해 주어야 할 사랑의 일번은 인정이다.
그 사람을 한 인격체로,
한 인간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교회학교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되어야 한다.
또하나가, 이해이다.
그 사람을 그 사람으로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내 맘을 알아주는 곳,
내 맘을 같이 나눌 수 있는 곳,
그곳이 교회이어야 한다.
교회는 이것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선생님이 내 맘을 알아주고,
선생님이 내 맘을 이해하고,
선생님이 내 형편을 알아주는 것이 교회이어야 한다.
또 하나가 관심이다.
필요 충족,
함께 공유,
마음 나누기,
이런 것들이 다 이에 해당된다.
교회는 서로의 관심을 알고,
그 관심에 함께 공유해주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이 시대는 모두가 독립된 의식속에서 독립된 세계관을 갖고 살아간다.
그것이 고독을 만들고,
그것이 서로의 단절을 만든다.
인간은 서로 기대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아무리 잘난 사람도 혼자 살 수 없다.
서로가 힘이 되어주고, 서로가 격려해주는 삶을 살길 소망한다.
그것을 만들어주는 테마가 바로 관심이다.
이 관심 사항을 함께 나누는 노력을 기울어는 곳이 교회이어야 한다.
그 안에서 모든 복음의 관심사가 표현되어야 하고,
모든 복음의 관심사가 이 주제를 극대화시켜야 한다.
이것이 교회학교의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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