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그것까지 놓아라

예인짱 2009. 11. 24. 01:07
날짜:
2009.11.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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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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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은 뜻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뜻, 구도, 의지가 있다

그러나 뜻대로 안되는 일들이 많다.

 

그게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게 실망감과 상실감, 아픔을 준다.

 

그게 사람에 관한 일이면,

그게 가족에 관한 일이면 더 큰 아픔을 준다.

 

그래서 가족은 서로 노력해야 한다.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포용하고, 더 많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그 이상은 못한다.

 

인간의 삶은 그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자기가 원하는 소견대로 사는 것이다.

그것을 어떤 식으로 개입할 수 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월권이다.

 

오늘 밤,

난 하나님의 음성을 담는다.

그것까지 버려라.

그것까지 놓아라.

 

맞다.

내가 하는게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신앙은 버릴 것을 버릴 줄 아는 훈련의 사람이다.

 

예수님은 자기 몸을 버리면서도 초연했다.

자기의 목숨을 버리는 것 까지도 담담하게 감당하셨던 것이다.

그게 신앙인이다.

 

놓자.

버리자.

다 내려놓자.

 

언제 가지고 왔었나?

언제 가지고 가나?

다 부질없는 것이다.

 

다 지나고 나면 아무 것도 아닌 공수래 공수거이다.

다 내려놓자.

 

그냥 그렇게 홀가분한 마음을 갖자.

그냥 그렇게 내려놓고 기다라자.

다 되겠지.

 

하나님은 살아계시니까.

하나님은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니까.

하나님의 크신 손에 모든 것을 맡긴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것을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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