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내 속에 가장 강력하게 자리하는 주제이다.
신앙은 두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내 생명의 사실이다.
내 생명이 생명으로 부터 있다는 것이다.
그 생명의 주가 지금 살아계시다는 것이다.
지금 나처럼 살아계시다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듯이 생각하시고,
내가 판단하듯이 판단하시고,
내가 감정을 갖듯이 감정을 가지신다는 것이다.
그분을 존중하는 것,
그것이 신앙의 제일 주제다.
이 주제안에서 모든 신앙의 주제들은 자리를 잡는다.
이게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신앙은 다 꼬인다.
그 중심을 잡지 못한 채 방향을 상실하게 된다.
지금 살아계신 하나님,
그분을 향한 존중
이 절대 테마가 신앙의 제일 주제이다.
이 주제안에서 가장 근본적인 주제가 내 생명을 향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다.
하나님은 내게 꿈을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은 내게 그 꿈을 이루시길 소망하신다.
그 꿈이 무엇인가?
그 꿈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이다.
하나님의 나라
이 주제가 이렇게 내 심금을 파고들어오며 나를 사로잡은 적이 없는 것 같다.
하나님의 나라라는 주제는 수도 없이 다루어온 주제이지만, 그 의미가 깊게 다가온 것은 참으로 신비한 일이다.
하나님의 나라,
그 나라를 내안에 이루시려고 하신다.
나를 그 백성 삼으시고, 나에게 그 백성의 삶을 누리게 하시길 원하신다.
그 나라에 속한 사람이 되는 기본인 영생의 사람,
그리고 그 영생의 사람에게 주시는 기쁨의 사람,
그안에서 날마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듣는 사람,
이 탁월한 세계가 바로 하나님 나라의 핵심임을 생각하면 가슴이 셀레인다.
예수님의 기도,
나라이 임하옵시며..
천국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못하리니 곧 너희안에 있느니라.
그 깊고 깊은 세계가 내게 다가옴이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나라,
그안에 담긴 생명의 사람, 기쁨의 사람, 가치의 사람.
그것을 이루시게 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
그 예수님으로 인해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
그 나라의 본질.
참으로 놀라운 복음의 본질이다.
그 본질이 이렇게 내게 자리함이 감사하다.
하나님의 나라,
그 위대한 그릇안에 하나님의 보배로운 복음을 담을 수 있음이 오늘의 행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