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가운데 6명은 자신의 직업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경력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7~12일 직장인 753명을 대상으로 직업 선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2%가 '후회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직업을 후회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일에 대한 보람이 낮아서'가 2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낮은 연봉(20.5%) △성격 및 적성 불일치(20.5%) △업무의 스트레스가 높아서(17.9%) △미래에 창업할 수 없어서(7.1%) △기타(6.4%) △야근 부담이 높아서(3.8%) △인기가 낮아서(0.6%)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의 직종으로 일하고자 마음먹은 시기는 '사회 진출 이후'가 52.6%로 나타났으며 △대학 시절(23.1%) △기타(11.5%) △고교 시절(10.9%) △중학교시절(1.9%) 등이었고 '초등학교 시절'은 아무도 없었다.
3년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유사 직종으로의 전직'이 2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격증 취득 후 전직(19.2%) △마음에 들지 않아도 계속 근무(16%) △기타(14.1%) △창업(12.8%) △유학, 편입, 대학원 등 학업 전념(7.7%) △공무원, 고시 합격으로 전직(6.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신의 직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자(37.8%)들은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성격 및 적성이 일치해서'라고 대답한 사람이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일에 대한 보람이 커서(18.9%) △기타(13.7%) △미래에 창업할 수 있어서(10.5%) △높은 연봉(6.3%) △업무 스트레스가 낮아서(5.3%) △야근 부담이 없어서(4.2%) △인기가 높아서(1.1%) 순이었다.
한편 자녀에게도 자신의 직업을 추천할 생각이냐고 물은 결과 '그렇다'는 48.4%이며 '그렇지 않다'는 51.6%로 조사됐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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