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from: chosun.com|- ★*…나를 잠재우게 한 당신 시인 / 채련 그 많았던 방만한 꿈 끊임없이 솟구치던 열망 부질없이 뻗어가던 야욕 자가당착에 도취 된 오만까지 일발에 잠재우게 한 당신 아아,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 모든 것을 앗아 갔나요 기실, 내 모든 것을 앗아 갔건만 거칠 것 없는 용기로 넘치는 이 충만함은 무엇인가요 오오, 사랑이군요 그것이 독이 든 사랑일지라도 나는 사랑을 먹겠습니다 독이 퍼져 병이 들어도 나는 사랑으로 죽겠습니다 나를 잠재워 끈끈한 사랑의 열매 품을 수 있다면 더 낮게, 더 깊이 나를 잠재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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