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아름다운 글

가을이..가을을..

예인짱 2008. 11. 17. 01:35

 

 

아직..

어둠도 채 가시지 않은

숲속을 걸었다.

 

 

 

숲속은

 

가을의 향연이

 고즈녁하게 펼쳐 져 있었고

 

 

 

그곳을 스쳐 지나가는

나는

그저 손님일 뿐이였다.

 

 

 

비 온 뒤

 아침..

 

가을을 배웅하다.

 

 

 

출처:달빛에 우는 바람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