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사람의 진심을 안다는 것은?

예인짱 2008. 4. 18. 02:51
날짜:
2008.04.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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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비가 내렸다.

하루종일 빗속을 헤메며 지냈다.

생각해보면 오늘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날을 보낸 셈이다.

 

사람의 중심은 내게 있는게 아니다.

그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사람의 중심을 알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그 사람의 중심을 모르기 때문에 생겨나는 문제를 헤아릴 수 없이 많고 큰 것이다.

그것이 쌓이면 그 사람의 진실과 무관하게 그 사람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힌 판단을 할 수 밖에 없고, 그 판단의 오류를 고스란히 스스로 떠 안고 가야하는 모순을 갖는 것이다.

 

가까운 사이일 수록 그 관계의 골은 깊어지게 되는 것이다.

 

오늘 난 내 진심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자동적 사고를 바꾸어 낼 수 있는 인지구조를 세워줄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는 어찌 될지 모른다. 그러나 그 진심을 알길 소망하고 소망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무엇이 그 사람의 진실인가?

인간은 그 사람의 진실과 무관하게 그 사람의 판단이 생기는 오류가 발생한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 오류가 상대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만든 오류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가 가진 중심과 동일한 삶을 살지 못한다.

그래서 상대는 중심보다는 그 사람에게서 비쳐지는 현상에 집중해서 판단하게 되고, 그 판단이 거듭될 수록 그 사람에 대한 자동적사고를 고착시키는 것이다.

 

어떤 태도,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며,

나의 마음과 다른, 나의 태도에 비쳐진 모순과 문제를 바꾸는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야겠다.

 

어른이 되기가 너무도 힘들다.

나의 계획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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