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의 삶/은혜로운 간증

[퍼온 간증] 성철스님의 마지막 말 "산채로 지옥 불에 떨어지니"

예인짱 2008. 3. 19. 00:59
 

1993년 11월 5일자 경향신문 제 5면에 보면,

그는 1983년 하안거 결제(結制)에서 말하기를

 

내 말에 속지 말라. 나는 거짓말하는 사람이여!”라고 했습니다.

 

또 “대중이여 석가가 세상에 오심도 망상이요,

달마가 서쪽에서 오심도 망상이라” 고 했습니다.

 

 1987년 석탄일 법어에서는

 

 “사탄이여! 어서 오십시오.  나는 당신을 존경하며 예배합니다.

당신은 본래 거룩한 부처님입니다.” 라는 충격적인 고백도 했습니다.

 

또 같은 날짜 조선일보 제 15면에는

그가 운명 직전에 자신의 일생을 정리하는

28자로 된 열반송(涅槃頌)을 남겼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입니다.

 
生平欺狂男女群(생평기광남녀군)하니
彌天罪業過須彌(미천죄업과수미)라.
活陷阿鼻恨萬端(활함아비한만단)이여
一輪吐紅掛碧山(일륜토홍괘벽산)이로다.
(아래는 해석입니다)
  한평생 남녀무리를 속여 미치게 했으니
  그 죄업이 하늘에 미쳐 수미산보다 더 크다
  산채로 지옥 불에 떨어지니 그 한이 만 갈래나 된다
  한 덩이 붉은 해가 푸른 산에 걸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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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씨와 맑은 물"이라는 책에서 부록 6번에 있는
"석가모니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에 나오는 글입니다.
불경 나마다경(38:8)에 보면 다음과 같은
석가모니의 예언적인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何時爺蘇來 吾道無油之燈也
하시야소래 오도무유지등야
 
 이 말을 해석하자면...
 "언젠가 예수께서 오시면
내가 깨달은 도는 기름없는 등과 같이 쓸모가 없다"
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실제 불경에 있는 내용으로,
석가가 입멸하기 전 최후로 한 설법에 나오는 말입니다.
이처럼 석가모니는 마지막에는 자신이 깨닫고 가르쳐왔던
불교의 모든 교리를 부정하면서  예수님을  증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