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어떤 인생

예인짱 2007. 6. 26. 01:25
날짜:
2007.06.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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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김천엘 갔다.

요양원을 하는 가까운 분을 만나기 위해서다.

 

그분은 일생을 큰 축복 속에 사신 분이다.

오직 신앙으로, 오직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서 살아온 일생을 사신 분이다.

 

하나님이 일번이고,

기도가 일번인 인생을 살아온 그분에게 하나님은 많은 축복을 허락하셨다.

수천명의 직원을 거느린 회사의 회장이 되게 하셨고, 여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회사로 자리잡는 축복을 허락하셨다.

 

이분의 집엔 기도실이 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는 훈련이 되어있는 분이시다.

이분의 손엔 전도지가 있고, 시내 한복판에서 전도하는 일을 기뻐하며 절정기 인생을 사셨다.

 

이젠 80의 연세가 되셨다.

견디기 힘든 질병의 고통을 당하시기도 하고, 많은 아픔을 격기도 했다.

 

그러나 그분에겐 새로운 전환기를 맡고 있었다.

80에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모세처럼 그분은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여 살아가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

 

마지막 남은 열정,

마지막 남은 물질을 다 쏟아 노인들을 섬기고 돌보며, 그들에게 예수복음을 심어줄 마지막 인생을 준비하고 계셨다.

 

오늘 하루를 보내며,

정말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겠는가를 깊게 생각했다.

정말 너무도 빠르게 지나가는 인생을 어떻게 조정하고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를 생각했다.

 

그러면서 정말 아름다운 인생을 다짐한다.

내게 있는 것은 나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나를 위해 쓰는 것은 조금의 만족은 있어도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쓰인다면,

그것처럼 아름다운 일은 없는 것이다.

 

그 삶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나의 달려갈 길을 다 가고,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을 지키는 그 현장을 살아갈 것이다.

이밤에 스스로에게 하는 약속이다.

나의 계획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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