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성경연구

하나님의 나라 정신-사랑

예인짱 2007. 6. 20. 17:11

 

 

 

 

신앙의 표면적 이해의 기준은,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주 예수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믿는 것이요,

그 믿음 안에서의 삶이다.

 

하지만 이것은 신앙적 맥이요, 뼈대이지 신앙의 내면적 이해는 아니다.

 

신앙의 가장 중요한 정신은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모르면 신앙은 그 기본조차 형성되지 않은 사람이 되고 만다.

기독교의 종교적인 인간과 기독교의 정신이 자리하는 인간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 근거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만드시려는 인간은 바로 이 사랑의 인간인 것이다.

요한복음13:34절-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마태복음22:37절-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기독교가 만드려는 인간 세상,

하나님이 만드시려는 인간세상의 본질이 바로 사랑의 나라 것이다.

 

예수님은 기독교인이 가져야 할 세계관을,

마태복음5:38절-또 으로, 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이 나라가 하나님이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나라요, 이 나라가 죽은 다음에 들어가는 천국의 모습인 것이다.

영원히 사랑이 가득한 나라, 가진 자나, 안 가진 자나,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건강한 자나, 병든 자나, 미래가 총망된 자나, 비극적인 삶을 살아온 자나, 모두가 다 하나가 되어 함께 살아가는 나라를 꿈꾸시는 것이다.

 

이것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이것이 오늘 이땅에 세우신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의 과제인 것이다.

 

이것을 만들어 내는 가장 큰 기준이 바로 사랑을 아는 것이다.

내가 어떤 사랑을 받은 자인지, 내가 얼마나 큰 사랑을 입은 자인지를 아는 것이다.

이것이 모든 사랑의 나라를 이루는 동기인 것이다.

 

신앙의 세계를 깊게 경험한 분들의 공통된 고백이 나온다.

그 고백의 핵심은,

 

요한일서4:7절-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로마서8:35절-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이들이 복음을 통해 공통적으로 경험한 가장 놀라운 경험은 이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고, 그 사랑에 깊이 빠져있었다는 것이다. 그 사랑에 근거하여 복음을 이해하고 다른이에게 복음을 이해시키는 놀라운 복음 정신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초기 기독교의 강력한 힘이었던 것이다.

 

이 힘이 어디에서 나왔나?

이 힘의 근원은 어디있나?

이것이야 말로 기독교의 본질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인 것이다.

 

그것을 만드는 중요한 원리가 바로 요한복음3:16절이다.

1. 하나님이

2. 세상을

3. 이처럼 사랑하사

4.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구절은 모든 성경의 원리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중요한 말씀이다.

이 말씀의 핵심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갖고 있는 정신, 정서, 마음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중요한 말씀인 것이다.

 

그 하나님이 갖고 있는 관심의 대상이 바로 세상인 것이다.

이 세상의 핵심은 바로 나인 것이다. (마태복음16:26-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이 나에 대한 사랑..

이 사랑을 알아가는 것이 가장 큰 진리요, 지혜인 것이다.

이처럼 사랑하사..

 

하나님이 나를 이처럼 사랑하사..

그 사랑의 넓이와 높이와 길이와 깊이를 알아감이 신앙의 깊이이다.

 

그것을 만들어주는 키 워드가 바로 독생자이다.

독생하신 하나님..

예수

 

그 이름속에 깊고 깊은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는 것이다.

 

에베소서2:5절-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갈라디아서2:21절-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    

                         느니라.

 

내 존재에 대한 영원한 사랑,

내 존재에 대한 영원한 관심과 사랑을 만난 사람,

그 사랑에 겨워 사는 사람이 신앙인이요, 그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 정신은 제대로 작동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인간 사랑은 그 기준과 원칙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나님의 사랑은 그의 존재와 그의 행위를 일치시킨다.

그리고 그의 행위를 바꾸어주는 것을 사랑의 본질로 이해한다.

 

그런데 예수님의 사랑은 그것과 구별된다.

예수님은 그 사람의 행위와 그 사람 자체의 존엄과를 구별한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도 그 사람의 행위에 근거한 정죄를 택하지 않으신다.

그 사람의 범죄와 그 사람의 존엄과는 구별하시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요한복음8장에 나오는 간음한 여인이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 여인을 고발한다.

이런 여인은 돌로 치라는 모세의 율법에 근거해서 이들은 예수님의 판단을 요청하는 것이다.

 

난 이들의 논리를 거부한다.

그러면서도 내 속에 들어있는 의식은 이런 여인은 반드시 징벌을 해야 한다는 원리가 숨이있다.

그냥 놔두면 이런 여자는 더 큰 죄를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여인을 사랑한다면 이 여인에게 응분의 댓가를 지불하게 해야 한다는것이 나의 고정관념이다.

 

아마도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돌을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자리에서 묵묵히 땅에 글을 쓰시며 침묵을 하신다.

그리고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고 말씀하신다.

 

도대체 하나님의 기준속에 있는 인간은 누구란 말인가?

우리가 생각할때는 분명 이 여인은 돌을 맞을만큼 잘못한 인간이요, 이들은 이런 죄를 지은적이 없는 의로운 자들처럼 보이는데, 하나님의 기준에서부터 본 인간은 분명 도찐 개찐의 인간들이라고 보시는 것이 분명한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너무도 중요한 대화를 하신다.

나도 너를 정죄치 아니하노니..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인가?

 

정죄와 죄의 차이는 무엇인가?

죄는 그 인간이 지은 죄를 의미함이요(죄와 인간을 구분)

정죄는 그 인간과 죄를 동일시하는 언어로 이해된다.(죄와 인간을 하나도 봄)

 

예수님은 어떤 경우에도 그 인간과 그 행위를 구별했다.

예수님은 그 인간의 형편과 환경과 그 인간의 존엄을 구별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인간에 대한 견해인가? 눈물겨운 인간 사랑과 존엄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신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죄와 인간을 구별하시는 예수님,

인간을 그 인간 자체로 사랑하시는 예수님,

 

죄인이든, 병든 자든, 소외된 자든, 이방인이든,

전 인류를 향해 사랑의 정신을 갖고 그 인간들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인간 사랑, 인간 존엄을 보는 것이다.

이 존엄함을, 이 사랑함을, 이 은혜를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자가 하나님 나라 정신을 가진 사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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