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을 격이 있는 이틀을 걸쳐 읽었다
예배시간에 강해가 진행되고 있는 18장 이후를 특히 더욱 주목하였다
그 이후로는, 사도바울의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예언으로 사도바울의 잡힌바되는 것을 예견하며 말렸지만 사도바울은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예루살렘에 간다
그 후로, 정말 많은 소요가 일어난다
유대인들이 마치 예수님을 잡아죽이지 못해서 안달이였던 것처럼, 동일하게 사도바울을 잡아죽이지 못해 안달이다. 사도바울을 송사하고 끌어내고 내치고 떄리고..고소하고..잡히고..
그 와중에도 사도바울은 틈만나면 변론한다. 자신을 변론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사로잡고 있는 예수에 대해 말하기를 쉬지를 않는다, 그러나 그 말하는 와중에도 또 군중들의 내침을 받는다..오직 했으면 사도바울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 군중에 의해서 사도바울이 찢길까 두려워할 정도였다 하니 말이다..
사도행전의 뒷부분을 읽으면서
얼마나 사도바울의 행적이 눈에 선한지..지금도 눈앞에 그 모습들이 아른거리는 것 같다
그 현장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사도바울이 그런 현장을 걸어가셨구나
예전에도 사도행전을 읽었었지만, 이렇게 현장적으로 내 눈앞에 내 가슴에 실체한 적은 처음인 것 같다
마치 하나의 큰 충격을 먹은듯 마음이 먹먹하니 말이다
어떻게 그렇게 단 마음으로
오직 예수만 전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
어떻게 자신의 눈앞에 자신이 죽음이 이렇게 늘 따라다니는데도
그 와중에서도 자신의 대적자들에게 예수를 전하기 위해서 그 몸부림을 치셨을까
율법으로는 흠이 없고
지식으로도 그 누구에게 뒤지지 아니하고
혈통으로도 그 어떤 것으로도 비할 바 없는
바울이
오직 예수로 인한 대회심을 경험하고
이렇게 찢기고 상하고 마땅히 죽어야 할 사람으로 취급을 받는 도중에도
오직 예수만을 전하는 이 하나의 전환앞에
이렇게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도 큰 감동을 준다
감동..
가슴이 먹먹한 감동 말이다..
그 이상 그 어떤 다른 말도 지금은 생각나지 않는다
나는 어떤 도구로 주님께 쓰임받을까를 내가 꿈꾸고 기도하기 이전에
정말 사도바울이 누린 그 예수를
나는 얼마나 누리고 있는지
내 안에 오직 예수의 DNA가 얼마나 자리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며
나를 새롭게 할 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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