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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만2500번을 노크했다

예인짱 2007. 5. 23. 00:10
2005년 4월 26일 화요일

그는 1만2500번을 노크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4.26)

이그나티우스 피자 박사가 갓 학업을 마친 젊은 지압치료사였을 때, 그는 캘리포니아 주의 몬테레이 베이 지역에 지압치료원을 열기로 마음먹었다.
넉 달 동안, 그는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문을 노크했다. 그 도시에 새로 온 젊은 의사라고 자기를 소개한 다음 몇가지 질문을 했다.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물었다. "제 치료원 개원식 날 초청받고 싶으신가요?"
만일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면, 그들의 이름과 주소를 적었다. 그런 식으로 매일매일, 여러 달 동안 계속해나갔다.

그가 그 일을 끝냈을 때, 그는 1만2500가구 이상을 방문하여 노크했고, 6500명 이상에게 말을 건넸다.






누구나 '거절 당하는 것'은 거북합니다. 두렵기까지도 합니다.
하지만 거절을 극복하지 못하면 무언가를 이루기는 힘듭니다.

미국의 한 젊은 박사가 공부를 마치고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베이에서 클리닉을 개원하려 했을 때. 그 지역의 협회는 "이미 클리닉이 너무 많으니 다른 곳에서 개원하라"고 충고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넉 달 동안 새벽부터 저녁때까지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노크했습니다.
"제가 어디에 클리닉을 내면 좋을까요?"
"클리닉 이름은 A와 B 중에 무엇이 더 좋을까요?"
"제 클리닉 개원식에 와주시겠습니까?"

피자 박사는 당연히 수없이 거절을 당했습니다. 집에 사람이 없었던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1만2500가구를 방문했고, 그 중 절반인 6500명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넉 달 뒤 그는 개원을 했고, 첫 한 달 동안 233명의 환자를 진료, 7만2000달러의 기록적인 수입을 올렸다고 합니다.

데이트를 신청할 때, 기획 아이디어를 낼 때, 물건을 세일즈 할 때, 면담 신청을 할 때... 우리는 '거절'당할까 걱정합니다. 가끔은 그 두려움이 너무 커서 아예 시도 자체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거절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입니다. 거절 당한다 해도 나빠질 것은 크게 없습니다.
위신이 떨어진다고요? 창피하다고요? 1만2500가구의 집 문을 노크해 6000번 이상 거절당했던 미국의 한 박사도 있었습니다.
출처:이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