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의 소경 눈을 떴다는 것이 기적이 아니라, 그 눈을 떠서 무엇을 봤느냐가 기적이라는 깨달음이 온 종일 전율을 일이킨 하루였다. 실로암의 소경은 참으로 귀한 깨달음의 분이시다. 그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암울한 눈을 갖고 있었다. 내가 소경된 것은 누군가의 죄로 인해서라는 서글픈 생각을 하며 살았던 것.. 신앙의 삶/예배를 드리고 2006.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