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움추렸던 날씨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더니만,
매화꽃이 꽃봉우리를 막 터뜨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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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내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니 저녁이 되면서
서쪽하늘로 넘어가기전 살짝 내비친 햇살이 사라지기전에
퇴근후 황급히 카메라를 챙겨들고
살고 있는 아파트 근처의 매화나무가 있는 곳으로 바삐 달려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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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갠후 살살해진 날씨였었지만, 어김없이 다시 시작되는 봄의 여신이
아파트 근처에 이미 다가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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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개화한 매화꽃은 보기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살며시 속살이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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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후레시를 이용한 인공조명으로
자연스러운 맛이 조금 벗어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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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다보니 그 중에 한 송이의 꽃이 막 피기 시작하였다.
많은 꽃 봉오리 중에 딱 한 송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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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차가운 공기중에 봄빛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짧은 시간였었습니다.
사용카메라 : Canon EOS 300D & EF100 F2.8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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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렌즈로 보는 세상소경
글쓴이 : web04_웹공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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