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이면서
장미의 계절인 5월이 이미 (벌써)
아홉 밤낮이 지나갑니다.
지난달에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줄장미들이
달이 바뀌어 5월이 되자말자
앞다투어 자신의 자태를 세상에 뽐내고 있습니다.
과연 자연의 섭리는 대단합니다.
일년의 계획을 연초에 세우고
저번달에 해결하지 못한 일
이번달에 한꺼번에 해내자니
또 이번달의 계획이 미루어질까 두려운데.
내 연초계획에 대한
지키지 못한 자신과의 약속에 비웃기라도 하듯.
해마다 5월이 되면
어김없이 봉우리를 맺으며
새롭게 피어나는
그대 모습은 장미입니다.
사용카메라
canon EOS300D + EF100mm MACRO
출처 : 렌즈로 보는 세상소경
글쓴이 : web04_웹공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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