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노인복지

파킨슨병

예인짱 2019. 8. 9. 10:08


파킨슨병이란



1817년 영국의 제임스 파킨슨에 의해 붙여진 이름인 ‘파킨슨 병 (Parkinson's disease)’은 신경과에서 다루는 이상 운동 질환의 하나로 증세의 특성은 손발이 떨리고(떨림), 몸이 굳으며(경직), 행동이 느리고(운동완서), 말소리가 잘 안 나오며, 얼굴 표정이 없고, 걸음걸이가 나빠지는(보행장애) 현상을 보입니다.

파킨슨병은 파킨슨증(떨림, 경직, 운동완서)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흔히 주위 사람들로부터 ‘행동이 굼뜨다’, ‘느리다’, ‘멍하다’, ‘힘이 없다’ 등의 지적을 받게 됩니다. 어깨나 등이 짓눌리면서 아프고, 온몸이 굳어 불쾌감이나 통증이 잘 일어나며,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넘어져 다치기도 합니다. 노인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간혹 젊은 나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뇌질환입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의 소실로 인해 파킨슨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에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퇴행으로 인하여 정상적으로 분비되어야 하는 도파민이 분비되지 않아 여러가지 운동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도파민은 사람의 운동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도록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이기 때문에 도파민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 파킨슨병에서는 운동기능의 장애가 일어나게 됩니다.





파킨슨증상? 파킨슨병?


파킨슨증상과 파킨슨병을 혼용해서 쓰거나 혼돈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파킨슨 증상은 떨림, 운동완서, 경직, 걸음걸이장애 등의 증상 자체를 일컫는 용어로서 파킨슨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파킨슨병은 아닙니다. 파킨슨병은 파킨슨 증상을 보일 수 있는 여러가지 질환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파킨슨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파킨슨병이 파킨슨증상을 일으키는 질환 중 가장 흔한 병입니다. 이외에 증상유발 원인이 뚜렷하게 있는 이차성 파킨슨증후군이 있고 비전형성파킨슨 증후군 (또는 유사파킨슨증후군) 이라고 일컫는 몇 개의 희귀 퇴행성 질환들이 있습니다.

파킨슨병 증상

파킨슨병의 특징적인 4대 임상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떨림 (안정 시 떨림, 진전)

파킨슨병에서 가장 초기에 흔히 보이는 증상으로 약 70% 환자에서 나타납니다. 떨림이란 불수의적이며, 비교적 규칙적인 근육의 운동으로 발생하는 진동(oscillation)을 말하며, 파킨슨병에서의 떨림은 주로 안정시 떨림으로, 가만히 앉아 있거나 운동을 하고 있지 않을 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한쪽 팔이나 다리에서 먼저 시작되는 비대칭성을 보입니다.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을 비비는 듯한 동작 (환약을 뭉치는 것 같은 동작)을 특징적으로 보이다가 종종 팔, 다리 전체에서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턱, 혀 혹은 머리에서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진전의 특징은 행동을 할 때에는 일시적으로 사라지며, 안정시에는 다시 나타나는 것입니다.

2. 운동완서 (느려짐)

운동완서는 몸의 움직임이 느리고 그 운동의 진폭이 작아지는 상태를 의미하며 가장 대표적인 파킨슨병의 임상증상입니다. 전체적인 행동이 느려지고 얼굴표정이 감소하여 가면상 얼굴이 되며, 목소리가 작고 가늘어지며 글씨를 쓸 때 글자의 크기가 작아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걸을 때 팔 흔들림의 진폭이 감소하고 다리가 끌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3. 근육의 경직 (경축)

몸이 굳어서 운동 할 때 마치 로봇과 같이 움직이는 듯한 인상을 주는 상태를 말합니다. 관절을 수동적으로 움직여 보았을 때 저항이 증가합니다. 이 때 검사자가 환자의 관절을 움직여보면 뻣뻣하여 유연성이 없는 것이 느껴지게 됩니다.

4. 자세이상, 자세불안정

몸 전체가 굽어 있어 엉거주춤한 자세 변화가 생깁니다. 이러한 자세이상은 보행장애도 일으킬 수 있는데, 보행장애는 한번 앉으면 다시 일어서기가 힘들거나 걸음의 첫 동작이 잘 안 떨어지고, 안절부절 못하면서 처음 행동에 주저함이 심한 경우를 말합니다. 반면에, 일단 걸음을 걷기 시작해서 어느 정도 진행하면, 보행속도가 조금씩 빨라져서 나중에는 마치 뛰는듯한 걸음(종종걸음)으로 달려가다가 앞으로 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세반사능력이 소실되는 경우 균형을 잡지 못하여 쉽게 넘어져서 크게 다치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의 임상 단계 분류
파킨슨병은 Hoehn and Yahr stage 라는 분류로 임상적 진행을 판단하게 되며, 이를 파킨슨병의 다섯가지 질병 단계 라고 부르게 됩니다

H&Y 분류 제1단계:중요 파킨슨병 임상증상이 한쪽 (일측성)으로 나타나는 경우, 제2단계: 위의 임상증상이 양측성으로 보이며, 더불어 보행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제3단계: 병의 증상이 진행되며, 균형잡기의 어려움을 보일 수 있지만 독립적인 기능을 할 수 있다, 제4단계:자세 잡기 등의 기능이 더욱 심하게 기능이 저하되지만 혼자 걷거나 서있을 수는 있다, 제5단계:휠체어를 타야지만 이동이 가능하거나 혼자서는 침대에서 내려올 수 없다

기타 임상증상

비운동증상
파킨슨병은 기본적으로 운동기능의 이상을 보이는 질환이지만, 실제로는 병의 초기부터 말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비운동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환자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비운동증상은 크게 인지/감정, 감각, 자율신경, 수면의 네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운동증상
인지 / 감정치매, 우울증, 불안증, 무감동증, 피로, 환각, 충동조절이상
감각후각기능저하, 통증, 시력이상, 하지불안증후군
자율신경소화기 (변비), 소변(빈뇨), 어지럼증, 심장, 체온조절 장애
수면불면, 렘수면장애, 낮에 과다졸림, 수면발작

비운동증상은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서 나타나며 이러한 비운동증상은 병 자체에 의해 나타나는 고유한 증상과 약물 치료 이후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소변증상(야간뇨, 빈뇨), 후각이상, 변비, 기억력저하, 우울감, 불안, 불면 등의 증상은 전체 환자의 반수 이상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부에서는 운동증상보다 이러한 증상들이 환자들을 더 힘들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냄새를 잘 못 맡는것이나 생생한 꿈 (렘수면장애), 우울, 변비 등 일부 증상들은 파킨슨병의 운동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환자들에서 이상을 보이기 때문에 조기에 병을 확인하는데 일부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파킨슨병 환자에서 많이 나타날 수 있는 비운동증상을 미리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은 환자에서 삶의 질을 증진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파킨슨병은 비교적 특징적인 임상양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킨슨병의 초기에는 특징적인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거나,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같은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의 감별 이 쉽지 않아 병이 한참 진행된 후에야 파킨슨병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이 보일 때에는 파킨슨병 전문의사와의 상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파킨슨병 진단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

파킨슨 병의 특징적인 증상들인 안정시 떨림, 움직임의 둔화 (운동완서), 근욱의 경직, 자세 불균형, 보행 장애 등이 의심되면, 파킨슨병을 전문으로 하는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최소 수년간 증상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은 진단에 중요합니다.

내과적 질환에 대한 검사 (혈액검사, 소변 검사, 심전도, 가슴 엑스선 검사)

내과적 질환의 경우, 전신 위약감을 일으키면서, 파킨슨증상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른 내과적인 질환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들이 필요합니다. 또한 내과 질환이 뇌에 영향을 미치면서 파킨슨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간경화를 오래 앓은 경우에, 간성 뇌병증이 발생하면서 파킨슨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뇌 자기공명영상 (MRI)

파킨슨증상을 보이는 경우에, 파킨슨병과 유사한 질환들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차성파킨슨 증후군 및 비전형성파킨슨증후군등과 구분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 파킨슨병의 경우에는 MRI가 정상소견인 반면에 다른 질환들은 특징적인 MRI 소견을 보입니다.

1. 정상압뇌수두증

뇌안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빈 공간이 있는데 이 부위를 뇌실이라고 한다. 정상압수두증이 있으면, 이러한 뇌실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화살표) 뇌를 압박하면서 보행장애, 요실금, 기억력 장애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2. 혈관성 파킨슨증후군

뇌혈관 위험인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담배, 술 등)를 가진 경우에, 뇌 안에서 무증상 뇌경색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관이 막힘으로써 뇌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뇌경색이라고 합니다. 큰 혈관이 막히는 경우와 달리, 작은 뇌혈관은 한 번 막혔을 때 손상되는 뇌세포가 적어, 무증상으로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증상 뇌경색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증상 뇌경색들이 반복해서 많이 생길 경우 (화살표: 왼쪽, 오른쪽 뇌 모두 무증상 뇌경색들이 많음을 볼 수 있습니다.) 보행장애, 치매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뇌 포도당 양전자 단층 촬영 (Fluorodeoxyglocose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초기 단계의 파킨슨병과 비전형적 파킨슨증후군의 경우, 환자의 증상과 뇌 MRI 소견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기능적 뇌영상이 필요하게 되면, 대표적인 기능적 뇌영상으로는 포도당 양전자 단층 촬영이 있습니다. 신경퇴행성 질환은 뇌에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게 되지만, 초기 단계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부위에서는 증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단계에서 뇌의 어느 부분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지 확인함으로써, 정확한 조기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약물의 반응성 여부 및 향후 질병의 경과 예측에 중요하기 때문에, 비전형적인 파킨슨증상을 보이는 환자에서는 기능적 뇌영상기법인 뇌의 포도당 양전자 단층 촬영을 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파킨슨병

파킨슨병의 경우, 뇌 포도당 양전자 단층 촬영에서 정상 소견을 보입니다.

2. 다계통 위축

다계통 위축증의 경우, 기저핵이나 소뇌 부위의 포도당 대사가 감소된 소견 (화살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뇌 도파민 운반체 양전자 단층 촬영 (dopamine transporter 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파킨슨병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부족해지면서 여러 가지 운동 증상 및 비운동증상들을 나타내는 병입니다. 이러한 도파민성 세포의 손상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가 도파민 운반체 양전자 단층 촬영입니다. 이 검사를 하게 되면, 파킨슨병 때문이 아닌 다른 원인들에 의한 파킨슨증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물 유발성 파킨슨증후군, 혈관성 파킨슨증후군, 알츠하이머병에서 동반되는 파킨슨증상, 본태성 진전에서 동반되는 파킨슨증상의 경우, 언뜻 봐서는 파킨슨증상과 유사한 떨림, 운동 완서를 보이는 경우가 있으나, 도파민 운반체 양전자 단층 촬영을 하면, 도파민성 신경세포는 정상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정상 소견


2. 파킨슨병

파킨슨병에서는 뒤쪽 조가비핵의 도파민성 신경 세포 손상 (화살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치료

파킨슨 병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치료 가능성과 함께 약물 치료가 가능해진 역사는 약 30년 정도 되며, 지금까지 연구 개발된 파킨슨 병의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그리고 수술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 세가지 중 가장 대표적인 기본 치료는 약물 치료입니다. 그리고 파킨슨 병을 약물로 조기 치료할 경우, 질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전문의에게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파킨슨 병 환자에게 있어서의 적절한 약물치료는 매우 중요한 치료 수단입니다. 파킨슨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은 환자의 하루 일과 및 환자의 운동능력을 정확히 평가하여 결정되며, 이를 정확한 용량과 정확한 시간에 투약해야만 최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킨슨 병 환자들이 주로 노인이니만큼, 장기간 처방대로 정확히 투약하기는 실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노인 환자 또는 의지가 약한 환자의 경우, 약물 효능과 운동성 혹은 생활행태를 고려하는 계획치료는 물론, 보호자의 질병에 대한 이해와 실천, 그리고 치료를 위한 환자의 의지를 고취할 수 있어야만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적인 투약을 위해 환자 또는 환자의 가족들은 일기 및 투약 시간표 또는 투약상자 등을 작성하면 좋습니다.


물리치료

파킨슨병 환자에서 근육통과 허리통증은 흔한 일이며, 관절이 수축되어 팔·다리가 꼬이거나 굳은 상태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관절이 굳고 근육이 약화되어 움직임 자체가 힘든 일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약물 치료 과정에서도 근육 이상이나 근육통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물리치료를 병행하여 굳어진 근육 및 관절을 풀고 운동량을 증가시켜 증상을 호전 시키는 중요한 치료법의 하나입니다.

물리치료에는 반복적 물리치료, 자세교정, 보행훈련, 호흡훈련 및 말하기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물리치료가 길어지면서 환자들이 지칠 수 있으므로, 환자의 가족이나 보호자는 환자를 도와주는 것은 물론,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다른 환자들과 함께 운동하는 등 심리적 부담을 덜고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킨슨 병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운동 요법으로는 수영, 걷기운동 및 체조 등이 있으며, 그 이외에도 언어요법, 맛사지, 작업요법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파킨슨 병 환자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수술적 치료

오랜 약물 복용으로 그 효과를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에 수술을 받게 됩니다. 수술에는
1. 병들어 있는 뇌조직을 부분적으로 파괴시키는 신경파괴술
2. 과민해져있는 뇌부위를 전기로 자극시켜 신경전달을 차단시키는 방법인 심부뇌자극술
방법이 대표적입니다. 수술의 선택은 환자의 연령, 증세의 심한 정도, 동반 증상 및 이전 수술여부 등의 여러 경우를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파킨슨병 적응하기

진단에 적응하기

첫 진단을 받게 되면 환자들은 그럴리가 없다며 파킨슨병에 대해서 부정합니다. 하지만 곧 내가 왜 이런 병에 걸려야 하는지 분노하게 되고, 걱정과 우울함으로 혼자 있게 되는 갈등의 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차츰 자신의 병을 알기 시작하고 도움을 청하게 되지만 한계를 인식하고 열망과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절망 보다는 이해와 적응으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치료에 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치료에 적응하기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설정하여 이에 맞추어 치료를 해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환자의 상태가 변하게 되면 바뀐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약물치료에 적응하기

모든 약이 그러하듯 약효의 작용 시간이 있고, 약의 흡수는 개인별로 차이가 많습니다. 또한 꾸준한 약물 복용이 나중에 약물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약물 요법은 완치가 아니라 증상 완화 및 악화 방지를 위해 실시 되고, 단기 부작용(식욕부진, 메스꺼움, 입마름, 저혈압, 기억력장애, 환각, 불면과 악몽)과 장기 합병증(약작용 시간의 단축, 운동 이상증의 발생, on-Off(약물 반응의 예측 불가능한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약 시간을 잘 지켜 먹습니다.

약물의 부작용을 의사와 긴밀히 상의해야 합니다.

약물의 한계를 인식합니다.



수술치료에 적응하기

오랜 약물 투여로 여러 파킨슨병 약제들을 병용하거나 추가해도 효과적 치료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도파민계 약물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이상운동증의 치료가 안 되는 경우, 혹은 심한 “on-off" 변동 등이 조절되지 않을 때, 수술적 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신경파괴술
  • 심부뇌자극술


불편의 적응하기

앉아서 하는 운동
  • 약 기운이 돌 때 쓰기를 한다.
  • 굵고 큰 펜을 사용한다.
  • 컴퓨터를 사용한다.
  • 녹음기를 사용한다.
무엇을 먹을까?
  • '야채 위주', '골고루', '소식'하는
    원칙을 지킨다.
  • 물을 많이 먹는다.
  • 약의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을 안다.

먹기와 마시기
  • 안 떨리는 손을 사용한다.
  • 잘라 달라고 부탁한다.
  • 스트로우 사용한다.
  •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섭취한다.
개인 위생
  • 전기 칫솔을 사용한다
  • 전기 면도기를 사용한다.
  • 뚜껑이 쉽게 열리는 샴푸나 치약을 사용한다.
  • 욕탕 환경 바꾸기:미끄럽지 않은 바닥, 손잡이

누워서 하는 운동
  • 말하기 전 심호흡을 한다.
  • 말할 때 상대방을 바라본다.
  • 생각 보다는 큰 소리로 이야기 한다.
  • 상대방에게 안 들리면 큰소리로 이야기하라고
    요청케한다.
  • '아~~~~~' 소리를 길고 크게 연습한다.
걷기
  • 걷기 전 고개를 든다.
  • 걸음을 길게 띈다.
  • 발이 땅에 붙으면, 좌우로 약간씩 몸을 흔들고,
    발 밑에 물건을 건너 뛴다고 생각하며 걸음을
    내딛는다.
  • 몸통을 돌릴 때는 여러 걸음으로 나뉘어서
    좋은 운동화를 신는다.
  • 양손에 물건을 들고 걷지 않는다.

옷입기
  • 편한 옷을 직접 쇼핑한다.
  • 뒤로 잠그는 옷은 피한다.
  • 단추 보다는 지퍼를 사용한다.
  • 옷을 입고 벗을 때는 앉아서 한다.
수면문제들
  • 제 시간에 자고 제시간에 일어나기
  • 잠이 안 오는 때는 잠자리에 오래 있지 않는다.
  • 낮에 충분히 햇빛을 쬐는 운동을 한다.
  • 자기 전에 소변본다.
  • 심한 저녁운동은 삼가한다.
  • 자기 전 먹는 약을 무조건 거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