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난지 40년이 되었다.
중학교 1학년 때
토끼몰이를 하러 산에 갔을 때,
늘 나는 해가 뜨는 산, 달이 뜨는 산 너머에 무엇이 있는가가 궁금해 산에 올랐다.
그리고 산 너머에 펼쳐진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후 60이 넘어서 그 산을 다시 올랐다.
이미 시대가 지나고 산이 바뀌어서 그 산도 아닌 다른 봉우리를 열심히 올랐다.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산천엔 봄이 널부러져있다.
그 사이에 봄의 향기를 맡으며 산을 오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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