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내 소원을 기록해 보며,
내가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이고,
그것을 통해 얻으려 했던 내 가치가 무엇인지,
그 가치를 얻는 길이 무엇인지를 깊게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내 어릴 적 소원은,
안정적인 나,
인정 받는 나,
발전하는 나,
내 존재의 답을 찾는 나,
그리고 신앙 안에서는
영생을 얻은 나,
하나님께 인정 받는 나,
진리를 찾는 나로 구별된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만약 내가 신앙을 안 했다면 이 중에 어떤 답을 찾은 사람으로, 어떤 소원을 이룬 사람으로 살 수 있겠는가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무엇이 나를 안정시키며,
무엇이 나를 인정받게 하고,
무엇이 발전의 삶이고,
무엇이 내 존재의 답을 갖게 한단 말인가.
이 세상엔 그 답이 없다.
보이는 것에는 그 답이 없다.
내 존재의 가장 큰 행복은 생명의 주를 만남이다.
생명이라는 단어는 영원히 내게 생명처럼 중요한 단어로 각인되어 있다.
생명의 주,
그분이 가지신 의지,
그 의지로 인해 얻어진 예수 안에서의 거듭남
이것이야 말로 모든 것으로부터 영원히 안정과 인정과 발전을 가져다 주는 자유함
그 자유함이
영생을,
하나님으로부터의 인정을,
진리의 자유를 얻게해 주는 절대주제인 것이다.
어릴 적,
난 모으는 것을 좋아했고,
안가본 곳을 가보는게 소원이었고,
노는 것을 좋아했다.
내 속에 들어있는 갈급함,
욕구,
그것을 충족시켜주는 길이 무엇인가.
그 길이 바로 예수이시다.
예수는 내 존재의 목마름과 배고픔,
갈증과 필요를 다 채워주신 유일한 내 생명의 주님이시다.
예수로 인해 나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예수로 인해 나는 모든 것을 다 이룬 사람으로 거듭났다.
그토록 원했던 평화
그토록 원했던 경쟁에서 지지 않는,
누구와 비교되지 않는,
누구와 경쟁하는 구도가 무너졌다.
예수는 내게 존재의 자유를,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굴레로부터 나를 벗어나게 하는,
예수는 내 행동과 내 목표와 내 삶의 기준 너머에서 내게 다 이루었다는 선언하는 마침표를 이미 찍게하시는,
그 안에서 오늘 내가 덤으로 존재하는,
그 앞에 내가 이렇게 있음이 너무도 행복하고 아름답다.
나는 다 이루어주신 예수님 안에서,
어릴 적부터 그렇게 소원해 오던 모든 소원을 다 이룸 안에서,
오늘 더 아름다운 섬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제자의 삶을 살기 위해 애쓰고 수고하는 내 모습이 새털처럼 가볍게 자리함이 나의 행복이다.
2015년
다 이루어주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더 멋진 미래를 준비하고 열어가는 뜻깊은 해가 되길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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