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삶/사진공부

인물 사진을 잘 찍기 위한 10가지

예인짱 2014. 2. 14. 11:53

 

 

 

1.광선을 읽어라.


역광을 이용하자
일반적으로 사진을 잘 찍는 방법으로 태양을 등지고 라는 말이 있는데 순광을 말하며 처음 사진을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실패를 피하기 위해 현상소나 필름 판매점에서 명함 뒤에다가 인쇄해서 나누어 준 것을 한번쯤은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 이를 디피점 노출이라고 말한다.
자동노출이나 콤펙트AF 카메라가 나오기 전에는 초보자가 노출을 잘 맞추기는 사실상 불가능하였다. 입문할 때부터 이렇게 시작해서 고정관념이 되어서 사진은 순광에서만 찍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카메라와 소형 스트로보를 잘만 이용하면 멋진 역광사진을 만들 수 있다. 우선 카메라의 노출측정 모드를 점(스포트)측광 방식으로 하면 인물이 멀리 있
어도 따로 노출 보정을 할 필요가 없다. 별도의 반사식 스포트 노출계를 사용해도 된다. 카메라에 내장된 스트로보를 강제로 발광시키거나 소형의 스트로보를 부착하여 보조광원으로 사용하면 역광에서의 인물이 밝게 표현될 뿐 아니라 정상적인 색 표현이 가능하게된다.
인물이 그늘 속에 있거나 이른 아침 또는 저녁때 이 방법을 쓰면 효과적이다.(색 조절용 필터를 사용 할 필요 없음)

2.동감을 표현하라.


1/125초를 피하자
어떤 사진가 한 분에게 카메라는 주인을 잘 만나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사진가의 카메라 대부분은 셔터가 1/125초로 고정되다 시피하고 있다. 이론적인 공부를 한 사진가라 할지라도 촬영 이전에 셔터속도를 미리 정하는 일은 드문 일이다. 저속 셔터는 물체의 움직임을 흐르게 하거나 떨게 하며, 고속 셔터는 물체를 정지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인물 사진은 적절한 동감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인물을 움직이게 하거나 인물을 정지시키거나 또는 배경을 흐르게 할 수 있다. 셔터 속도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서 동체의 느낌은 전혀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촬영 이전에 셔터 속도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3.포즈를 연구하자.


인물의 성격은 외형적인 면과 내면적인 두 가지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같은 인물이라도 인물의 배경과 포즈에 의해서 전혀 다른 성격의 인물로 묘사될 수 있다.
배경을 단순화시켜 인물이 가진 자체의 성격을 표현하는 방법과 배경을 이용하여 분위기를 유도하면 다양한 형태의 촬영이 가능하다
항상 모델에게 사진가는 당당하여야 한다. 모델과의 교감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4. 질감을 표현하라.


인물(누드). 사진을 색채만 요란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인물에서의 질감 표현은 그 인물의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만큼 의미 있는 것이다. 인물의 성격이나 사회적 배경에 의하여 부드럽게 표현하거나 근엄하게 표현하려면 질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여야 한다.

5. 의도적인 구도를 만들자.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하여 주변 배경이나 소품을 이용하여 새로운 구성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즉흥적인 구성보다는 촬영 전에 치밀한 계획을 하여 새로운 화면 구성을 한다. 사진가가 원하는 구도는 고정된 소품일 필요는 없다. 동물이나 박제 또는 현대적인 의상 등을 활용하여 사진가 자신만의 구성을 할 수 있다.

6. 색상을 단순화하라.


사진 발명 초기에는 사진가 자신이 감광 유제를 발라서 감광판을 직접 만들었다. 초기의 사진들이 그 시대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금의 사진과 견주어 손색이 없는 것은 감광판을 직접 만들어 사용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필름의 성능이 너무 탁월하기 때문에 모든 피사체의 정색 묘사가 가능하게 되었다. 칼라 사진의 범람은 칼라의 표현 영역의 수준을 낮게 하였다. 칼라 사진은 색 온도를 이용하던가 또는 배경의 색을 단순화함으로서 표현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다.

날씨가 흐린 날이나 그늘을 포함하면 색 온도가 높게 표현되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모델의 배경에 그늘을 포함시키면 그늘 부분은 푸른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다.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색 온도를 낮게 하여 촬영한다.

7. 콘트라스트를 강조하자.

흑백 사진의 묘미는 콘트라스트의 변화에 있다. 측광이나 역광 상태에서 콘트라스트를 강조하거나 강조용 필터를 사용하여 콘트라스트를 강하게 조절할 수 있다. 칼라 사진에 있어서도 색 콘트라스트를 조절함으로서 사진가의 의도를 표현할 수 있다.

8. 앵글의 변화를 가져라.


눈높이'라는 말이 있는데 카메라는 눈높이보다 앵글이 더 중요하다. 흔히 보는 눈높이에서의 파인더는 그저 지루하고 답답할 뿐이다.
인물 촬영은 정면에서 촬영해야 되고 광각 렌즈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식의 고정 관념을 탈피하여야 한다. 인물이 처해있는 분위기 설정이나 그 인물의 배경을 그대로 표현하자.

9. 트리밍을 생각하지 말고 화면을 가득 채우자.


열심히 촬영하여서 원고를 만들어 싹둑싹둑 잘라버려서 필름의 반을 인화하고 만족해한다면 실패한 것이다. 촬영할 때부터 필요한 부분을 화면에 가득 채우자. 필요 없는 공간을 남겨서 여백 운운하며 만족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10. 새로운 기법을 받아들이자.


1) 정공법 : 정공법은 찍히는 대상과 찍는 사진가가 시선을 맞춤으로서 촬영되어진 작품을 감상자가 볼 때 사진가가 느끼는 감정을 감상자에게도 그대로 전달되도록 하는 촬영법이다.
배경을 절제하거나 배경을 흰 여백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시퀀스 표현법 : 한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나열한 사진으로, 열거된 각 사진들이 서로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것을 시퀀스 사진(Sequence Photography)이라고 하며, 연작 사진과는 구분된다.

3) 정방형 구도를 인정하라. : 6×6㎝의 화면으로 촬영하고도 트리밍 스케일로 강제로 직사각형의 프레임으로 바꾸어 버리는 일을 하고 있다. 가장 완벽한 구도로 원(구성)을 들 수 있는데 정방형은 원구도에 필적할만한 구도이다.

4) 대구경 렌즈일수록 조리개를 열어라. : 비구면 렌즈를 채택한 밝은 렌즈를 사용하면서도 조리개를 조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대구경 렌즈일수록 조리개를 개방할수록 모든 수차에 대해서 교정되어 있다.

5)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라. : 사진이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일 필요는 없다. 피사체의 분위기 또는 성격이나 사진가의 의도에 따라서 여러 가지 변화를 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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