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여행&등산사진

울진 응봉산 가을 산행.^^ 2013.11.9

예인짱 2013. 11. 14. 16:27

대한민국 100대 명산을 탐방하기로 결심하고,

오늘은 멀리 멀리 울진에 있는 응봉산을 탐방하기로 했다.

 

포항고속도로를 타고 멀리 멀리 북으로 오르는 긴 여정을 거쳐 덕구온천에 도착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와보는 온천이다.

이곳에서 시작하는 응봉산은 먼 거리만큼 신비로움으로 가득했다.

 

결코 작지 않은 산,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산,

해발 1,000m이지만 거리가 왕복 14km나 되는 긴 여정의 코스,

무엇보다도 4km  원탕 이후에 깍아지른듯한 능선길로 해발 1,000m까지 오르는 길은 매우 험한 코스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초록의 금강송 사이로 보이는 노란 단풍은 눈을 시원하게 하고,

아름다움에 절로 감탄을 자아나게 하는 명품이었다.

응봉산은 멀리서 간 만큼 보답을 해 준 인상깊은 고마운 산이었다.

 

 

 

덕구온천 옆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다.

첫번째 문, 금문교 <정상까지 약 7.5km>

계곡물이 아름답다.

서강대교 앞에서

 

계곡 속으로 물든 가을단풍

만물이 가을을 노래한다.

물위의 단풍, 물위의 단풍.원더풀

 

선녀 탕 <선녀들이 많은가보다.ㅎ>

용소폭포, 아름답다.

 

 

용소폭포를 내려다 보며

 

가을 단풍은 저마다 아름답다.

아기자기한 다리들. 발상이 기가막히다.ㅎ

청운교, 백운교

연리지.정말 다정한 나무.가슴이 뭉클하다.

노란색 단풍이 절정이다.

다리, 다리, 다리들..ㅋ

늦가을 정취가 느껴진다.

효자 약수터, 물맛이 좋다.

 

 

 

 

원탕 온천수, 외국 같다. <여기까지가 4km이다. 정상까진 2.5km오름길이다.>

 

 

 

엉덩이가 따뜻하다. 세상에나,,대박이다.

산객들이 발을 담그고 있다.

오름길을 오른다. 끝까지 가파프다.

단풍이 너무 아름답다. 원더풀

 

  

계곡 사이로 곱게 물든 단풍 잎

 

원더풀. 넋을 잃는다. 너무 고와.

 

금강송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아름답다.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굿

전망을 바라보며 고구마, 달걀로 한끼 식사를 한다.

응봉산 정상 <초입부터 약 7.5km를 걸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스런 아들과 함께

산에서 보면 온 세상은 산으로 가득하다.

동해물이 바로 발 밑에 보인다.

단풍을 벗은 산의 속살이 보인다.

 

 

 

 

<동해 월송정 바닷가>

 

월송정 앞 바다

 

신비를 머금은 바다

 

아침식사 <추어탕 데워서>

이름없는 호수

해송 사이로

월송정

월송정에서 바라다 본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