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장산엘 올랐다.
운일암 반일암의 추억을 떠올리며 여름에 오르길 애썼지만 가을이 되어서야 뜻을 이루게 되었다.
운장산의 오름길은 조금은 지루한 길이었다.
계속되는 오름길,
숲이 우거져 시야도 보이지 않을 뿐 더러, 표지판이 없어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지루함의 연속이었다.
이미 우리는 정상에 올라있었다.
삼장봉(1133m)에 올라 비로소 정상에 도달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데 정상의 조망은 한 쪽 밖에 할 수 없었고, 표지석도 작아 여기가 정상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다른 운장대(1126m)
여기가 정상이라는 생각을 하며 칠성대(1120m)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운장산의 멋은 칠성대에 있었다.
확 트인 전망,
그리고 바위산에서 느껴지는 기풍,
교묘한 바위들로 어우러진 하모니가 걸작이었다.
이제 운장산은 가슴속에 간직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
운장산은 멋진 산이다.
|
'신앙의 삶 > 여행&등산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비 내리는 중지도의 가을 꽃 향연.^^ (0) | 2013.10.08 |
---|---|
가을비 내리는 중지도의 가을 꽃 향연.^^ (0) | 2013.10.08 |
중지도 가을 꽃 향연^^ 2013.9.26 (0) | 2013.09.26 |
달성보 코스모스 단지^^ 2013.9.22 (0) | 2013.09.24 |
1박2일 지리산 종주 2013.9.19-20 (0) | 2013.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