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여행&등산사진

운장산 초가을 산행.^^ 2013.10.3

예인짱 2013. 10. 4. 09:10

운장산엘 올랐다.

운일암 반일암의 추억을 떠올리며 여름에 오르길 애썼지만 가을이 되어서야 뜻을 이루게 되었다.

 

운장산의 오름길은 조금은 지루한 길이었다.

계속되는 오름길,

숲이 우거져 시야도 보이지 않을 뿐 더러, 표지판이 없어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 없는 지루함의 연속이었다.

 

이미 우리는 정상에 올라있었다.

삼장봉(1133m)에 올라 비로소 정상에 도달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데 정상의 조망은 한 쪽 밖에 할 수 없었고, 표지석도 작아 여기가 정상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다른 운장대(1126m)

여기가 정상이라는 생각을 하며 칠성대(1120m)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운장산의 멋은 칠성대에 있었다.

확 트인 전망,

그리고 바위산에서 느껴지는 기풍,

교묘한 바위들로 어우러진 하모니가 걸작이었다.

 

이제 운장산은 가슴속에 간직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

운장산은 멋진 산이다.

 

  

 

내처사동(?)에 도착 

초입에 있는 안내판 <삼장봉2.7km>

초가을 느낌이 물씬 풍긴다.

고개 하나는 넘어서서<시작하자마자 계곡하나를 건너야 한다.안내판이 없다.주의>

산 등성에 세워진 안내판..이것이 마지막 안내판일 줄이야..

우거진 숲속길을 걷는다.

예쁜 빛이 아름다워

바윗길에 밧줄만 묶여있다.

산이 보여 한 컷

또 다른 바위 오름길

가을 나무와 함께.

빛이 보여서

여기가 삼장봉<1133m> 운장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산, 하늘, 사람이 한테 어우리게 하고파서

 

정상에서 바라다본 풍광

저기 운장대와 칠성대가 보인다. 저길 가야 한다.

어디가 산이고, 어디가 하늘인가..

산 너머 산, 구비구비..

가을빛이 물든 운장대

바위사이로 보이는 풍경

잘 가꾸어진 포토존

 

들꽃이 예뻐ㅎ

운장대 가는 길은 험한 산을 하나 건너가야 한다.

가을 들꽃 사잇길로..

운장대<1126M> 표지석을 예쁘게 가꾸면 좋겠다는 생각은 나만 하는 생각일까.

운장대에서 바라다본 풍광

삼장봉, 운장대, 칠성대가 나란히 0.6km 도합1.8km

칠성대가 가까이 다가온다.

삼장봉에 가을빛이 물든다.

삼장봉과 운장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광에 빠져든다.

칠성대를 배경으로

억새풀 사이에서

 

 

 

 

  

마지막 오름길

 

드디어 정상이 여기 있다.

 

칠성대<1120m> 가장 낮은데 높게 느끼는 것은 무엇때문이지.

 

 

 

 

어쩜 이리 멋질 수가.

 

 

 

 

 

 

 

 

 

 

 

 

<운일암, 반일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