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여행&등산사진

늦가을 낙엽지는 백암산 산행 2011.11.7

예인짱 2011. 11. 8. 19:04

백암산

 

대학 3학년 때,

처음 내장산을 오른 뒤

내장산의 단풍에 빠져 가을이 되면 내장산엘 올랐다.

 

전국 100대 명산

그 산이 백암산임을 알고 백암산에 처음 관심을 가졌다.

그리고 오늘 그 산을 올랐다.

 

애기단풍,

그 단풍이 그렇게 예쁘고 아름다울줄은 몰랐다.

마지막 가는 가을을 백암산은 그렇게 멋지게 수놓고 있었다.

 

백양사 너머에 시작되는 산행길

우린 백학봉 방향으로 길머리를 택했다.

가파른 길, 산 하나를 통채로 넘었다.

 

그리고 편안하고 소담한 길,

그렇게 상왕봉은 기다리고 있었다.

상왕봉에서 내려오는 길은 완만한 경사의 오솔길이다.

 

옆에서 손짓하는 단풍을 보며 내려오는 길은 어느새 원점회기를 알린다.

참 좋은, 아름다운,

그리고 또 가고픈 산이 되었다.

 

 

 

 

수 많은 인파 사이로 백암산을 알리는 표지판에서 한 컷

 

백양사 앞에서 본 백학봉 저 봉을 넘을줄은 말랐다. 허~ㄹ

 

 

  

 

우리는 우측 영천굴, 백학봉, 상왕봉을 향해 출발ㅎㅎ

약사암에서 내려다 본 정경..조금 일찍 왔으면 좋았을껄

 

 

영천굴 입구에서

 

나이든 아기단풍 별사탕 같이 예쁜 단풍잎들ㅎㅎ

 

   저 위가 영천 굴

계속되는 오름길

 

저기가 끝일줄 알았다. 착각은 자유ㅋㅋ

 

드디어 백학봉 621m

 

백학봉 너머엔 오솔길로 이어진 2km에 있는 백암산 최고봉

  상왕봉에서 시작된 내림길 중간에 시작된 오솔길

 

 

 

아직 지지 않은 단풍이 맞아준다. 고맙데이~ㅎㅎ

 

 

 

  

 

 

 

 

 

  

 

 

다시 본 백학봉

 

 

 

 

가로수 조명등엔 불이 켜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