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여행&등산사진

가을이 시작되는 민주지산 산행 2011.10.1

예인짱 2011. 10. 21. 11:23

민주지산

황악산을 다녀오며,

저 너머 어디엔가 있을 민주지산을 생각하며 산을 내려왔다.

 

민주지산을 찾는 길은 아직 때묻지 않은 시골스런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길이었다.

 

길가의 코스모스,

이름모를 작은 꽃들이 수줍게 나를 반겼다.

 

산행의 시작은 포근한 산책길처럼 아득했다.

인적 없는 산,

사람의 흔적을 느낄 수 없는 산,

등산객들이 걸어놓은 흔적을 근거로 한걸음 한걸음 발을 옮긴다.

 

드디어 정상에 오른다.

탁 트인 시야,

아름답고 멋지다.

 

민주지산은 매력적인 산이다.

 

 

 

산행의 초입에 피어있는 예쁜 코스모스

 

수줍게 물들기 시작한 가을 나뭇잎

 

물한계곡의 맑은 물줄기

 

노랑 단풍잎

 

처음 만난 표지판, 이 표지판이 마지막 표지판이 될 줄이야ㅠㅠ

 

 

노란 잎이 반가워서ㅎㅎ

 

 

시야가 트인다. 저 끝이 정상인가?

끝없이 오르는 너덜길

처음 만난 안내판ㅎㅎ고맙고 반가왔다.ㅎㅎ

 

드디어 정상ㅎㅎ 정상에서 본 세상은 너무도 깨끗하고 아름답다.

 

 

 

 

 

 

석기봉 방향. 저 능선을 타고 가야 한다.

정상 근처의 억새,

 

석기봉에서 만난 처음 안내판. 200m앞에 세우는게 민주지산의 전통인가?

저 높은 봉우리가 민주지산 정상, 저 봉우리를 넘어 이곳까지 왔다.

 

 

 

 

한송이 들국화가 가을 바람에 날린다.

석기봉에서 바라본 단풍모습, 단풍든 가을엔 정말 멋있을것 같다.

바위 틈에 피어난 들국화, 아름답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