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여행&등산사진

마지막 단풍이 든 팔공산 드라이브 2010.11.14

예인짱 2010. 11. 15. 00:46

가을이 저만큼 가고 있다.

길고 긴 여름 너머로 찾아온 가을이,

이젠 찬 바람에 뭍혀 내 곁을 떠나고 있다.

 

늦어가는 가을,

팔공산 드라이브를 했다.

쓸쓸히 떨어진 낙엽에 그리움을 담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아직 단풍은 남아있었다.

마치 그리움을 담고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길가에 흐드러진 단풍을 차창으로 몇컷 옮겨 보았다.

 

가을의 그리움을 가슴에 담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