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악실/낭만 가요

최헌-가을 비 우산 속

예인짱 2010. 10. 5. 15:41

가을비 오는 일요일.. 

최헌의 '가을 비 우산 속' 

 

 

 

이른 아침부터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아직 단풍도 들지 않았으니 낙옆은 없지만...마음은 벌써 스산하다...

노래가 이상하다..계절도 이상하다. 분위기라는 것도 이상스럽다.

노래를 듣다 보면 미련도 그리움도 없을 터인데..마음은 동요되니 말이다. 

 

 

 

 

 

       

      최헌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거리를
      나혼자서 걸었네  미련 때문에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질 그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눈길  목소리 어딜갔나
      아픈가슴 달래며  찾아헤메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속에
      나혼자서 잊어야지  잊어봐야지


      슬픔도 그리움도 나혼자서 잊어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갔나
      아픈가슴 달래며  찾아 헤메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