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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제사에 관하여

예인짱 2010. 9. 25. 09:46

구약제사에 관하여

[구약 제사법의 종류와 상징적 의미]
  구약시대의 제사는 신약시대의 예배의식의 그림자라 할 수 있다. 결국 제사란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방법이었다는 것이다. 신약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또한 예배 행위를 통하여 직접 적인 만남을 가진다. 그러나 구약시대이든 신약 시대이든 제사와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과 자아 와의 만남들의 더욱 극적인 정점으로 삼았을 뿐이지 사실 우리의 전인생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앞(Coram Deo)에서의 삶이라는 점에서는 불변한다. 따라서 우리는 제사와 예배 의식을 통하여 거듭거듭 다시한번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자세를 가다듬게 된다.
  한편 구약 제사법은 이와 같은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 이외에도 구속사업의 전개란 관점에서 여러모로 신약시대의 예수를 예표하며 상징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구약제사법의 여러 규정을 통하여 먼저는 성경은 창세기로부터 계시록 까지 예수를 그 주제로 하여 철저히 연결된 책임을 깨달으며 나아가
제사의 참 정신을 오늘날의 우리들의 예배, 나아가 전 생활에서 되살리고 실천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구약시대 사람들은 인간을 대신한 동물의 희생제사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구약 동물제사 ▶ 베들레햄유아죽음 ▶ 세례요한의 죽음 ▶ 예수그리스도의 희생]
이 4가지의 죽음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세례요한은 신약의 시발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선구자로서 그 자신은 동물 희생제사를 드리던 구약을 마감한 인물이었다. 구약시대 수없이 치루어졌던 동물의 희생제사로서는 인류가 구원받지 못했다. 그것은 다만 예표적으로 시행되었던 임시법이었기 �문이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태어나실 때 죄없이 영문도 모르고 죽어간 베들레햄의 수많은 어린 생명들의 희생은 죄없이 세상죄를 위해 죽으러 오시는 메시아를 세상이 영접하기 위한 제사로 느껴지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 또한 여자의 죄로 시작된 인류의 범죄로 얼룩진 구약시대를 마감하는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세례요한은 또 다른 여자와 그녀의 딸 때문에 참수 당함으로 생을 마감한다. 마치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통해 메시아의 사명을 감당하시기 위한 준비제사의 희생 제물인것 처럼... 그러나 베들레햄의 수많은 어린생명들과 이제 예수님의 그리스도 사명을 감당할 공생애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여자가 나은 자중 가장 큰자인 세례요한의 죽음 역시 인류를 죄로부터 구원할 수는 없었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볼 때 신약의 생명을 위해 율법을 상징하는 구약은 죽음으로 마감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는 당신의 죽으심으로 모든 택한 죄인의 죄를 구속하시고 그들에게 영생을 주셨다. 이는 결국 구약은 그 자체가 독립된 것이 아니며 그 자체로서는 생명의 구원을 줄 수 없고 모두 예수님의 새언약과 연결된 것이며 오직 신약과 연결될 때에만 예수님의 구속의 효력을 소급적용받을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해준다. 따라서 구약시대의 선민들도 동물 희생제사를 드린 사실 자체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구속 받은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공로와 ,예표와 그 성취의 관계로서 연결되어 예수 구속의 효력이 소급 적용되었기 때문이었다.


    구약제사에 관한 용어이해

앞장에서 살펴본 죄에 대한 이해의 바탕위에서 구약의 성막과 제사법을 읽어야 한다. 그리고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단어의 뜻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5대 제사법을 지칭하는 명칭에 대해 먼저 알아본다.

(1) 번제[燔(태울번,구울번)祭 ; burnt offering]
동물 희생제사로서 제물로 바칠 동물을 제단위에 올려 놓고 거룩한 불로 모두 태워 그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서 예배자의 심혼이 하나님께 바쳐짐을 상징하는 제사방법. 제물은 가정 형편에 따라 드리되 중요한 것은 흠이 없어야 하며 또 수컷이어야만 했다. 그것은 이 번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요 예표이기 때문이다. 이 번제는 흠없는 수컷으로 드리되 예배자가 희생물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시키고,가죽을 벗기고(진실하지 못한 것을 버린다는 뜻),각을 뜨고(토막을 낸다는 의미이며 이는 구별된 삶을 뜻),피는 제단 위에 뿌리고,몸은 제단 위에서 불에 태웠다. 구약시대에는 매번 동물을 희생물로 해서 번제를 드렸지만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단번에 우리의 번제물이 되셨기 때문에 한번으로 족했다.

(2) 소제[素(흴소)祭 ; cereal offering]
곡물을 제물로 바치는 제사로서 곡물의 가루가 희고 곱다는 뜻에서 소제라고 명명한다.극빈자에게는 이것이 속죄제로 인정되었다. 전적으로 자원제이다. 특징은 유일한 피 없는 제사란 점이다. 가인이 드린 제사가 바로 이 소제였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고운 가루를 사용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몸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기름을 넣어(성령의 상징) 유향과 함께(성도의 기도를 상징) 굽거나 볶았다. 여기에는 누룩(부패와 외식을 상징)과 꿀(세상의 향락을 상징)을 절대로 넣어서는 안되며 소금은 부패를 방지하고 맛을 내는 의미에서 넣었다.

(3) 화목제(和睦祭)
자원제로서 경배자와 하나님과의 화목을 위해서 드리는 제사이다. 주님의 십자가가 영원한 화목제가 된다. 화목제의 특징은 그 제물을 나누어 먹는다는 데에 있다. 일부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표시로 단에서 불살랐고, 일부는 제사장들에게 돌려졌으며 일부는 드리는 자와 그의 가족이 나누어 먹었다. 가정 형편에 따라 드리며 감사제 서원제 낙헌제 등 세 종류가 있었다. 화목제는 경배자가 그 제물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제사로서, 제물은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없는 것이면 되고 회막문 앞에서 잡아야 하며 피는 제단 사면에 뿌리고 기름은 태웠다.

(4) 속죄제(贖罪祭)
속죄제란 범법 혹은 죄악을 속(贖)하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라는 말이다. 전적으로 의무적이다. 속죄제와 속건제는 비슷해서 혼동이 생기기 쉽다. 간단히 말하면 속죄제는 대신(對神)관계(하나님과의 관계:십계명중 제1-4계명에 해당됨)를 위해서 드리는 것이고 속건제는 주로 대인(對人)관계(이웃과의 관계:십계명중 제5-10계명에 해당됨)를 위해서 드리는 제사이다. 속죄제의 제물은 드리는 사람의 신분과 지위에 따라 다르다. 제사장과 회중을 위해서는 흠없는 숫송아지,족장을 위해서는 숫염소,평민들을 위해서는 암염소와 어린양,서민을 위해서는 산비둘기 혹은 집비둘기 두 마리를 드렸다. 제물을 드리기 전에 제사를 지내는 사람의 죄를 제물에게 전가시킨다는 것을 의미하는 안수를 반드시 해야 하며 휘장 앞에 피를 일곱번 뿌리고 향단 뿔에 바르고 번제단 밑에 뿌렸다.

(5) 속건제[贖愆祭(愆:허물건=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것)]
하나님 또는 사람에게 대한 과실로 손해를 입혔을 경우 그것을 배상함으로서 관계를 정상화 하기 위해 드리는 제사다. 전적으로 의무적이다. 속건제의 특징은 배상제도가 있다는 점이다. 속건제를 드리는 경우는 성물에 대한 범죄,여호와께 신실치 못한 죄를 지었을 경우,한센병자가 치료되었을 경우,부지중에 여호와의 법령을 어겼을 경우에 드린다. 피는 단 사면에 뿌리고 기름은 불살라버린다. 배상은 5분의 1,즉 20%를 더 하여 제사장에게 바쳤다(16절).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속죄제는 십계명 중 하나님과 관련되는 제1-4계명을 범하였을 경우, 그리고 속건제는 사람과의 관계 즉, 십계명 중 제5-10계명을 범하였을 경우 드리는 제사였으나 현실적으로 구분이 애매한 경우가 많아 나중에는 두 가지를 동시에 드리게 되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주님께서 스스로가 제물이 되셔서 영원한 5대 제사를 단번에 드리셨기 때문에 믿기만하면 된다.

[용어풀이]
  • 죄는 크게 죄와 허물로 구분된다. 죄는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주로 10계명중 제1-4계명을 범하는 것을 의미하고, 허물(건)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것을 말하며 주로 제5-10계명을 범하는 것을 의미한다.

  •     각제사의 요소(要素)와 영적의미의 상해(詳解)

    제사명 제사의 요소 영 적 의 미
    번제 (1) 흠없는 제물(레1:3) 그리스도께서 원천적으로 완전하심을 예표함(고후5:21;벧전1:19)
    성도가 헌신하되 자기자신을 최선의 상태로 온전히 주께 드려야함을 상징함
    (2) 경배자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함(레1:4)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죄를 대신 짊어 지심을 예표함(요1:29;고후5:21)
    (3) 경배자가 제물을 죽임(레1:5)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속죄를 위해 죽으심을 예표함(마20:28;롬4:25)
    (4) 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단 사면에 뿌림(레1:5)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속죄를 위해 피흘리심을 예표함(마26:28;히9:12-14)
    (5) 제사장이 제물의 각을 뜸(레1:6-8) 그리스도와 성도가 헌신을 하되 자기를 찢어 바쳐야함(시22:14-17;마27:35-50)
    (6) 제사장이 제물의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음
    (레1:9)
    그리스도와 성도가 헌신을 하되 자신을 더욱 가다듬어 헌신함을 상징함
    (고후5:21;벧전2:21-24)
    (7) 제물을 불로 살음(레1:9) 그리스도와 성도가 헌신을 하되 고통 중에서 그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는 성령의 불로 살라 바침을 상징함
    (8) 제물 전체를 태움 그리스도와 성도가 헌신을 하되 끝까지 그리고 완전히 헌신함을 상징함
    (마27:32-50;엡5:2)
    소제 (1) 고운 가루(레2:1) 그리스도와 성도가 봉사하되 먼저 자기가 가루처럼 철저히 부서져야함.그리고 고운 가루처럼 부드러워져야 하며 나아가서 하나님이 자신을 하나님의 뜻대로 쓰시기를 바라며 전적으로 맡기는 것을 상징함(마3:15-16;26:38-46;27:32-50;요5:19)
    (2) 기름(레2:1) 그리스도의 사역을 동역하신 성령님을 상징함(마3:16;행10:38;히9:14)
    (3) 유향(레2:1) 그리스도의 사역중 중보기도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듯함(막1:35;롬8:34;히7:25)
    (4) 소제의 기념물을 단 위에 불사름(레2:2) 그리스도와 성도가 자신을 온전히 바쳐서 하나님께 봉사함을 상징함(마26:38-46;27:32-50;요17:4)
    (5) 소제물중 하나님께 불태워 드리고 남은 부분은 제사장이 소득으로 먹음(레2:3;6:16-18) 그리스도께서 성도에게 생명의 양식으로 주어지심을 예표함(요6:33-58)
    (6) 소제로서 고운가루를 화덕에 구운것,번철에 부친것,솥에 삶은것등을 불살라드림(레2:4-10) 고난과 시련을 당하신 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을 성도를 위하여 세상끝날까지 희생하여 드림을 예표함(요4:6;히5:8;벧전2:21-23)
    (7) 소제물에 소금을 침(레2:13) 봉사사역의 불변성과, 지속성, 순결성을 상징함(히9:25-26;10:12,17)
    화목제 (1) 흠 없는 제물(레3:1) 죄가 없으시고 순순한 그리스도를 예표함(고후5:21;벧전1:19)
    (2) 경배자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함(레3:2)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죄를 대신 짊어 지심을 예표함. 하나님과 성도의 화목을 위해서는 먼저 죄문제의 해결이 필요함을 보여줌(요1:29;고후5:21)
    (3) 경배자가 제물을 죽임(레3:2) 그리스도께서 성도를 위하여 죽으심을 예표함(마20:28;롬4:25)
    (4) 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단 사면에 뿌림(레3:2)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속죄를 위해 피흘리심을 예표함(마26:28;히9:12-14)
    (5) 제사장이 내장의 기름,두 콩팥등을 단위에서 불살라 드림(레3:3-5)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가장 좋고 아름다운 부분을 하나님께 헌신하여 희생드림을 예표함(마27:35-50;요10:17-18)
    (6) 화목제물 중 요제와 거제는 제사장에게 돌려짐(레7:14;29-3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의 생명의 양식이 됨을 상징함
    (요6:38-50;벧전2:9)
    (7) 화목제물중 감사제,낙헌제,서원제등은 경배자도 먹음(레7:15-18) 희생제물 그리스도를 하나님도 받으시고 성도도 먹음으로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가 회복됨을 예표함(요6:38-50)
    속죄제 (1) 흠 없는 제물(레4:3,23) 죄가 없으시고 순순한 그리스도를 예표함(고후5:21;벧전1:19)
    (2) 경배자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함(레4:4,24)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죄를 대신 짊어 지심을 예표함(요1:29;고후5:21)
    (3) 경배자가 제물을 죽임(레4:4,24) 그리스도께서 성도를 위하여 죽으심을 예표함(마20:28;롬4:25)
    (4) 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뿌림(레4:5-7,25,30)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속죄를 위해 피흘리심을 예표함(마26:28;히9:12-14)
    (5) 각 범죄자의 신분에 따라 제사장이 피를 뿌리고 바르는 부분이 다름(레4:5-7,25,30) 각 성도의 영적 위치에 따라 속죄하는 죄의 비중이 다름을 암시함
    (6) 제물의 피를 성소안에 가지고 들어가지 않는 속죄제(족장과 평민의 경우)는 제사장이 하나님께 불태워 드리지 않는 부분을 먹음(레6:25-30) 영원한 중보자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구약 중보자 제사장들이 속죄제물을 먹은 것은 결국 중보자로서 속죄사역의 책임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 따라서 이는 결국 그리스도가 중보자로서 우리의 속죄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지심을 예표함
    (히9:26,28;10:12-18)
    (7) 제물의 피를 성소에 가지고 들어가는 속죄제(제사장과 회중의 경우) 제사장이 하나님께 불태워 드리고 남은 부분을 진 밖에서 불태움 그리스도께서 훗날 진 밖, 즉 예루살렘 영문(營門) 밖에서 성도의 속죄를 위하여 희생제물로 죽임 당하심을 상징함(히13:11-12)
    속건제 (1) 흠없는 제물(레5:15;6:6) 그리스도께서 원천적으로 완전하심을 예표함(고후5:21;벧전1:19)
    성도가 헌신하되 자기 자신을 최선의 상태로 온전히 주께 드려야함을 상징함
    (2) 경배자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여 죄를 전가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죄를 대신 짊어 지심을 예표함(요1:29;고후5:21)
    (3) 경배자가 제물을 죽임(레7:2)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속죄를 위해 죽으심을 예표함(마20:28;롬4:25)
    (4) 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단 사면에 뿌림(레7:2)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속죄를 위해 피흘리심을 예표함(마26:28;히9:12-14)
    (5) 내장의 기름과 두 콩팥등을 단위에 불살라 드림(레7:3-5) 그리스도께서 자긴의 가장 좋은 것과 아름다우신 부분을 하나님께 희생하여 드리심을 예표함(마27:35-50)
    (6) 제사장이 불태워 드리지 않은 부분을 속죄제물과 일례로 먹음(레7:7) 영원한 중보자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구약 중보자 제사장들이 속죄제물을 먹은 것은 결국 중보자로서 속죄사역의 책임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이는 결국 그리스도가 중보자로서 우리의 속죄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지심을 예표함
    (고후5:21)
    (7) 범한 성물(聖物)이나 물건을 배상함 공의의 하나님께서 범한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책임을 지게하심을 보임
    (8) 범한 성물이나 물건의 배상에 1/5를 첨가함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에 대하여 책임을 물으실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죄벌을 가하심을 보임


        속죄제와 속건제의 대비표

    속죄제나 속건제나 하나님으로부터 죄사함을 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 그러나 속죄제가 대신관계의 계명(십계명중 제1-제4계명)을 범과한 경우에 비중을 두고 있음에 반해, 속건제는 대인관계의 계명(십계명중 제5-제10계명)을 범과한 경우에 비중을 두는데, 대인관계의 율법을 범과하였다고 할지라도 이는 결국 하나님께도 범과한 것이 되기 때문에 포괄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속건제는 속죄제와 함께 드려지게 되었다.

    구분 속 죄 제 속 건 제
    목 적 하나님께로부터 죄사함을 받기 위함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고 피해자에게 손해배상 하기 위함
    제 물 신분(제사장,이스라엘 온 회중,족장,평민)에 따라 다름 범죄한 대상(하나님,사람)에 따라 다름
    피뿌림의식 신분에 따라 다르나 성소 휘장 앞,향단 뿔,번제단등에 뿌리고 바름 번제단 사면에 뿌림
    기 타 제사장이나 회중이 드린 속죄제물은 온전히 불살라야 했음 족장,평민의 속죄제와 마찬가지로 제물을 제사장들이 먹음
    관련구절 레4:1-5:13 레5:14-6:7;7:1-7


        제사의식

    1. 제사별 피뿌리는 의식
    (1) 번제,화목제,속건제 : 번제단 사면에 뿌림
    (2) 소제:피없는 제사이므로 대개 번제나 화목제위에 뿌렸으나 피없이 독립적으로 드리는 소제도있음(레2:1-16)
    (3) 속죄제
          ① 제사장과 온회중의 경우 : 성소 휘장, 향단 뿔, 번제단에 바르고 뿌리고 쏟음
          ② 족장과 평민의 경우 : 번제단 뿔에 바르고 번제단 밑에 쏟음

    2. 5대제사의 공통점
    (1) 경배자가 직접 드릴 수 없고 제사장이 중보자로서 드린다 (레1:5;2:2;3:2;4:16;5:16).
    (2) 번제단에서 드려진다 (레1:7-9;2:2;3:5;4:19;7:5).
    (3) 거룩하게 드련진다 (레1:3;2:2-3;3:1;4:3;5:15).
    (4) 화제(火祭)로 드려진다 (레1:9;2:2;3:5;4:10;7:5).
    (5) 근본적으로 속죄를 의미하는 희생제물의 피가 요구된다 (레1:5,11;3:2,8,13;4:6,7,16-18,25,30;7:2).
    (6) 오직 성소에서 하나님이 지정한 방식대로 드려져야 한다 (레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