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삶/좋은 상식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예인짱 2008. 3. 4. 12:53

'유토피아'는 토마스 모어의 사회 풍자 소설로서, 사유 재산 제도 폐지와 도덕 혁명을 핵심으로 하는 그의 유토피아 사상을 담고 있다. 이 책이 쓰여질 당시 영국에서는, 한편으로 자본주의가 성장하고 있었던 반면, 또 한편으로는 거지와 실업자가 들끓었는데 이런 사회적 모순 속에서 이상향을 추구하는 그의 사상이 형성되었다.

 

'유토피아'의 핵심내용

 

자본주의가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이전인 근대 이전의 시대에도 역시, 아무 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을 그리는 갖가지 유토피아의 사상이 있었는데,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가 그 대표적인 저술이다. 나아가 '유토피아'는 지금까지의 모든 유토피아 사상의 원천이 되고 있는 저서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모어는 대양 한가운데의 외딴섬 '유토피아'를 찾아간 포르투갈인의 말을 받아 적는 식으로 이상향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모어가 '유토피아'를 집필했던 그 당시의 유럽은 어디나 할 것 없이 종교 개혁에 종교적 파벌이 지닌 정치적 야심은 실제로 그 당시에 일어나고 있었던 근대 경제 체제, 즉 자본주의 체제가 낳고 있었던 중대한 경제 문제와 그 의미를 은폐시키고 있었다. 모어는 이 문제를 들고 나와 근대 경제 체제의 비인간적인 양상을 신랄하게 비판하고자 했다. 즉 이 책을 쓴 그의 의도는, 전쟁이 끊일 새 없이 계속되고, 양모 공업의 발달과 함께 빈부의 격차와 도시적 퇴폐가 확대되고 있던 당시 영국의 현실을 비판하는 데 있었다. 그런데 유토피아란 단어는 그리스어의 우와 토포스를 가지고 모어가 만들어 낸 것으로 '아무데도 없는 곳'이라는 뜻이다. 또한 이 책의 원제목은 '사회 생활의 최선의 상태에 대한, 그리고 유토피아라고 불리는 새로운 섬에 대한 유익하고 즐거운 저서'인데, 이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 그리고 있는 유토피아는 비록 현실 속에는 '아무 데도 없는 곳'이지만 인류가 반드시 도달해야 할 '이상향'임을 강력하게 암시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제 1부는 모어와 방문한 라파엘이라는 학자와의 대화 형식으로 쓰여져 있다. 라파엘은 외국의 여러 문물을 많이 접하고 들어온 인물로서, 대부분 그의 입을 통해 당시 영국 사회의 비참한 현실과 죄악이 낱낱이 폭로되고 있다. 그는 귀족들을 수벌처럼 남의 노동으로 하는 일 없이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로 평하며, 소작인을 쥐어 짜 먹고 있다고 보았다. 또, 귀족이나 지주들이 양을 키우기 위해 경작지를 목장으로 만드는 데 대해 신랄한 비판을 퍼붓기도 한다. 이는 바로 다시 영국에서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있었던 '인클로저 운동'에 대한 비판이다. 당시 영국에서는 양모 공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양의 방목지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공유지를 사유화하는 운동이 광범위 하게 벌어졌고 그에 관한 법령도 제정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이본주의가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이전인 근대 이전의 시대에도 역시, 아무 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을 그리는 갖가지 유토피아 사상이 있었는데.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가 그 대표적인 저술이다. 나아가 '유토피아'는 지금까지의 모든 유토피아 사상의 원천이 되고 있는 저서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모어는 대양 한가운데의 외딴섬 '유토피아'를 찾아간 포르투갈인의 말을 받아 적는 식으로 이상향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모어가 '유토피아'를 집필했던 그 당시의 유럽은 어디나 할 것 없이 종교 개혁에서 야기된 정치 문제로 시끄러운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각각의 종교적 파벌이 지닌 정치적 야심은 실제로 그 당시에 일어나고 있었던 근대 경제 체제, 즉 자본주의 체제가 낳고 있었던 중대한 경제 문제와 그 의미를 은폐시키고 있었다. 모어는 이 문제를 들고 나와 근대 경제 체제의 비인간적인 양상을 신랄하게 비판하고자 했다. 즉 이 책을 쓴 그의 의도는, 전쟁이 끊일 새 없이 계속되고, 양모 공업의 발달과 함께 빈부의 격차와 도시적 퇴폐가 확대되고 있던 당시 영국의 현실을 비판하는 데 있었다. 그런데 유토피아란 단어는 그리스어의 우[u, 없다]와 토포스[topos, 장소]를 가지고 모어가 만들어 낸 것으로서 '아무 데도 없는 곳'이라는 뜻이다. 또한 이 책의 원제목은 '사회 생활의 최선의 상태에 대한, 그리고 유토피아라고 불리는 새로운 섬에 대한 유익하고 즐거운 저서'인데, 이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 그리고 있는 유토피아는 비록 현실 속에는 '아무 데도 없는 곳'이지만 인류가 반드시 도달해야 할 '이상향'임을 강력하게 암시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제 1부는 모어와 그를 방문한 라파엘이라는 학자와의 대화 형식으로 쓰여져 있다. 라파엘은 외국의 여러 문물을 많이 접하고 돌아온 인물로서, 대부분 그의 입을 통해 당시 영국 사회의 비참한 현실과 죄악이 낱낱이 폭로되고 있다. 그는 귀족들을 수벌처럼 남의 노동으로 하는 일 없이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로 평하며, 소작인을 쥐어 짜 먹고 있다고 보았다. 또, 귀족이나 지주들이 양을 키우기 위해 경작지를 목장으로 만드는데 대해 신랄한 비판을 퍼붓기도 한다. 이는 바로 당시 영국에서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있었던 '인클로저 운동(종획 운동)'에 대한 비판이다. 당시 영국에서는 양모 공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양의 방목지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공유지를 사유화하는 운동이 광범위하게 벌어졌고 그에 관한 법령도 제정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인클로저 운동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그 곳에 농사를 짓던 농민들이 쫓겨나 유랑 생활이나 거지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책의 제 1 부에서는 그와 같은 상황을 비판하면서 여러 병폐를 제거하기 위해 부자들이 모든 것을 매점매석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땅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정직한 생업을 갖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절도 행위를 사형으로 다스리는 제도에 대해서. 남의 돈을 훔쳤다고 해서 목숨을 잃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한다 모어는 재판제도, 전쟁 등에 대해서 도 라파엘 입을 빌려 비판하는데, 특히 왕은 그 나태성이나 자만성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고 스스로의 수입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촉구한다. 또한 왕은 그의 신하들을 올바르게 가르쳐서 범죄를 예방해야지 범죄행위가 만연하도록 해 놓고 그 다음에 처벌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혹독하게 비판한다. 그 밖에도 당시의 제도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기하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며 살고 있는 유토피아라는 곳에 대한 얘기가 진행된다.

이 책의 제 2부는 다음과 갗은 9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번호는 편의상 매겨 놓은 것으로 소원제 에는 번호가 없다.)

 

1.유토피아 사람들이 사는 섬/2.도시와 아마우로툼/3.공무원제도/4.생업/5.사회관계/6.여행 기타/7.노예 제도 기타/8.군사/9. 유토피아의 종교

 

1. 유토피아 사람들이 사는 섬

유토피아 삶들이 사는 섬은 자연적으로나 인공적으로나 요새화되어 있어 조그만 힘으로도 외부의 침략을 막을 수 있다. 농촌에는 조처에 서로 적당한 간격을 두고 농기그들이 잘 갖추어져 있는 농가들이 있으며,이 농가에는 도시에서 사람들이 번갈아 와서 산다. 매년 세댜원의 반수가 도시로 돌아가고 각 개인은 2년마다 교댜로 농촌과 도시에서 사는 것이다. 한 농가의 인원은 남녀를 합해서 40명 이상이며,30호의 농가를 한 단위로 하여 한 부족을 이루고 이것을'필라르크'라는 우두머리가 다스린다.

 

2. 도시와 아마우로툼

시가는 교총과 방풍에 알맞도록 잘 짜여져 있다. 또한 집들은 모두 길을 향한 문을 가지고 있고, 뜰에는 이르는 뒷문을 가지고 있다. 그 문들은 쉽게 열리고 스스로 닫히느늠 누들이라서 누구나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다.

즉, 어무곳도 사유재산 이란 없는 것이다. 이 곳 사람들은 10년마다 집단적으로 집을 서로 바꾼다. '아마우로툼'은 유토피아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수도로서 모든 점에서는 다른 모든 도시들과 같지만, 이 곳에서 의회가 열린다는 것이 이 도시의 특징이다.

 

3. 공무원제도

시민들은 삼십 가구를 한 단위로 하여 한 삶의 공무원을 뽑는데, 그들을'필라르크'라고 부른다. 열 명의 필라르크와 그필라르크들이 대표하느늑 가게 대해'프로도필라르크'라 불리는 공무원이 있다필라르크는 모두 200명인데,아들 모두 모두는 비밀 투표로 뽑는다. 공통의 이해가 걸린 문제를 프로토필라르크회의나 필라르크 초이 이외의 장소에서 토의 하면 사형에 해당하는 벌을 받는다.

 

4.생업

주민의 기본젝 생업은 농업인데, 성별에 관계 없이 시민이면 누구나 농옵에 종사하게 되어 있다. 각 개인은 그 외에 모직 , 면직, 기술이나 석공, 철공,목공등의 일을 한 가지 씩 배우게 되어 있다. 이들은 하루에 여섯시간만을 일하며, 점저라애는 여덟 시경에 들어 여덟 시간의 수면을 취한다. 저녁 식사가 끝난 다음에는 한 시산 동안 오락을 즐기는데 여름에는 뜰에서, 겨울에는 깃사를 하는 공공 회당에서 즐긴다 유토피아에 사는 사람들 중 노동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소 노동을 면제 바은 삶은 학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0.5%이하이다.

 

5.사회 관계

도시는 가정을 기초로 이루어지며, 인구의 과소 현상이나 �과잉 현상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하여 어떤 가정도 성인의 수가 열 명 이상 열여섯명 이하가 넘지 안또록한다 또한 한 가정에 초과 인원이 생기면 이것을 수가 적은 다른 가정으로 옮기며 도시 전체의 가정을 합쳐 구정된 한도를 넘게 되면 그 남은 만큼의 성인 인구를 인구가 적은 다른 도시에 보내서 그곳의 수를 채우게 한다.

 

6. 여행 기타

여행은 필라르크와 프로초필라르크레게 허가를 받아야만 할 수 있다. 여행은 단체로 떠나는데 이 때 시장이 서명한 여행 호가 증명서를 가지고 가며 거기에는 돌아올 날짜가 적혀 있다 한편 유토피아의 주민들은 옷이나 보석 돈에 대한 욕망이 없고 남녀 관계에서는 엄격한 도덕을 지키고 건강과 자연 감상 및 학문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7. 노예 제도 기타

뉴토피아에서 노예란 전쟁 포로라 하더라도 유토피아 사람들이 직접 싸우다가 잡은 포로도 아니고 세습적인 노예도 아니며 외국의 노예 시장에서 사들인 자들도 아니다 여기서 노예는 자기 나라의 죄수들이거나 아니면 외국의 사형수들이다. 이 중 전자가 더 나쁜 대우를 받는데 왜냐하면 도덕적인 생활을 영위하도록 훌륭한 교육을 받고서도 죄를 범한다는 것은 다른 경유보다 더 나쁜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남녀 관계는 엄격하게 통제되어 부부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혼할 수 없으며 평생을 해로해야만 한다.

 

8. 군사

유토피아인들의 전쟁을 수행하는 유일한 때는 미리부터 충분히 상의해왔고 또한 전쟁의 원인이 정당하며 보상을 요구해虡으나 거절당해서 전쟁수단밖에 남지 않은 경우에 한한다 그렇게 평화적인 방법이 불가능할 때에는 앞으로 겁이 나서 같은 짓을 다시 하지 못하도록 엄중히 처벌한다 전쟁을 수행하면서 그들은 칭송이나 명예를 얻으려 하기보다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

9.유토피아의 종교

유토피아에는 여러 가지 종교가 있는데 이것은 이 나라 전체에서나 각 도시에서나 마친가지이다 어떤 사람들은 태양이나 달을 신으로 모시고 또 어떤 삶들은 여러 유성을 섬기기도 한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러 유성을 섬기기도 한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물질이 아닌 권능으로서의 어쩐 유일한 존제를 믿으며 이 존재를 그들은 '아버지'라고 부른다 유토피아인들은 설령 누가 그리스도교를 믿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믿는 것을 막지는 않는다 물론 개종의 자유도 있다.

 

모어는 이 책에서"섬 전체의 생활은 단일한 가족과 같은 것입니다." 라고 쓰고 있지만 통제에 의 해서 평등을 보장하는 이러한 이상 사회는 결국 잃어버린 과거의 세계를 추구 하는 것이었다. 농업적 생활로 돌아가는 것과 결부하여 사유 재산 제도의 폐지와 화폐의 폐지를 주장한 것이 바로 그 증거이다 모어는 라파엘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래서 사유 재산권이 추방되지 않는 한 평등하고 공평한 분배는 이루어지기 어렵고 우리들 사이에 완전한 행복도 확립되기 어렵다는 것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유 재산권이 존속하는 한 대다수 인간의 등에는 가난과 고난이라는 피할 길 없는 무거운 짐이 언제까지나 남아 있겠지요."

이런 점에 생각해 볼 때 모어가 생각한 유토피아는 근대화와 자본주의 화에 저항하는 보스적 심성에 기반을 둔 근대화 비판이었다 그런 점에서 그것은 근대 이전 시기의 유토피아의 전형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생각해볼 문제

 

1. '유토피아'의 제도에서 볼 수 있는 장단점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2.토마스 모어가 '유토피아'를 이상향의 사회로 생각했다면, 하균은 '홍길동전'에서 '율도국'을 이상 사회로 제시하였다. 모어의 '유토피아'와 허균의'율도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생각해보자.

3.인간이 꿈꾸는 모든 이상 세계와 실제 현실 세계의 근본적 차이점에 대해 친구들과 구쳬적인 예를 들어 가면서 이야기해 보자.

 

참고 자료

모어

영국의 정치가, 인문주의자.

런던의 법률가 존 모어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 캔터베리 대주교(大主敎) 존 모턴을 섬기고, 나중에 옥스퍼드대학에 입학했으나,아버지의 요구로 중퇴하여 법률가가 되려고 링컨 법학원에 입학하였다. 대학 재학 중에 대륙의 르네상스 문화운동의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에라스무스와 친교를 맺었다. 그의 《우신예찬(愚神禮讚)》(1511)도 모어의 집에 묵으면서 쓴 것이다. 법학원 졸업 후 변호사가 되었고, 의회에서도 의석을 차지하였다.

1515년에는 통상(通商)문제로 네덜란드에 건너가, 외교교섭에 수완을 발휘하였다. 이상적 국가상(國家像)을 그린 명저 《유토피아》는 그때의 여행 중에 쓰기 시작하였으며, 이듬해 귀국하여 완성하였다. 그는 탁월한 수완과 식견으로 헨리 8세의 신임을 얻어 1529년에는 대법관(大法官)에 임명되었으나, 왕의 이혼에 끝내 동의하지 않고 1532년 관직에서 물러났다. 1534년 반역죄로 런던탑에 갇혔다가, 1535년에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는 인문주의자로서 해학취미(諧謔趣味)의 소유자로 신랄한 언사를 서슴지 않았으나, 동시에 경건한 그리스도교도이며, 이름난 명문가(名文家)·논쟁가(論爭家)로서 서민 사이에 인기가 있었다. 작품에 《피코 델라 미란돌라전(傳)》(1510)《리처드 3세전》(1543) 등이 있다. 1935년, 로마 교황은 그에게 ‘성인(聖人)’의 칭호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