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삶/상담심리학

게스탈트치료의 주요개념

예인짱 2007. 10. 10. 11:29
게스탈트치료의 주요개념
인간의 본성에 관한 게스탈트 치료의 관점은 실존철학과 현상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참된 지식은 지각자가 경험하는 즉시적인 사건의 산물이다. 이 접근법은 자각을 확장시키거나 책임을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행동하는 것과 통합하는 것을 강조한다. 치료목표는 내부의 갈등의 영역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하는 것이다. 소유하지 못했던 자신의 부분들을 "되찾는"(reowning)과정과 단일화하는 과정은 내담자가 성장을 꾀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해질 때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자각에 의해 개인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며 의미있는 실존을 살게 된다.

   게스탈트치료의 기본 가정은 개인은 책임을 질 수 있고 통합된 인간으로 생활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신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들을 충분히 자각하게 되면 통합된 인간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발달상의 어떤 문제들 때문에 사람들은 문제를 회피하는 양식을 형성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개인적 성장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이 치료법은 필요한 중재(개입)와 도전으로써 개인이 통합과 자발성과 활기에 찬 실존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자각을 얻도록 도와 준다. 내담자는 자신을 지지하고 치료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책임가을 수용할 능력이 있다고 가정된다.

   펄스에게는 지금 이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과거는 지나간 것이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만이 의미가 있다. 게스탈트치료의 주요한 공헌점의 하나는 지금-여기에 대한 강조이며 현재의 순간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경험하며 음미하는 것을 배우도록 강조한 점이다. 과거에 초점을 두는 것은 현재의 경험과 만나는 것을 피하려는 방법의 하나로 간주된다.
  
   폴스터와 폴스터(1973)는 "현재성의 윤리에 대해 언급하면서 "힘은 현재에 존재한다."는 명제를 제시하였다. 그들은 "가장 확실한 진리는 현재만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과거에서 방황하는 것은 현재의 생산적이 삶의 특질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현재 속에서 힘을 상실하고 있으며, 현재의 순간에 존재하는 대신에 과거의 실수를 한탄하고 인생이 지금과 다르게 될 수도 있었고 다르게 되었어야 했다고 곰곰이 반성하는 데에 시간을 소비하거나, 미래를 향해 끝없이 결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을 소비한다. 과거가 어떠했는가 또는 어떻게 되었어야 했는가에 온 힘을 소비하기 때문에 현재의 능력을 활용하는 힘이 감소된다.

  펄스는 불안을 "현재와 미래 사이의 갭"이라고 묘사했는데 개인은 현실에서 멀어져 미래에 몰두하게 될 때 불안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미래를 생각할 때 그들은 ":무대공포증"(stage fright)을 경험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미래에 일어날 나쁜 일들에 대한 예기불안(catastrophic expectation)으로 가득 차거나
아니면 미래에 일어날 놀라운 일들에 대한 기대(anastrophic expectation)"로 가득 차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현재에 살기보다 현재와 미래 사이의 갭을 결단과 계획과 비전으로 채우려고 노력하게 된다.

  내담자가 현재와 접촉하는 것을 돕기 위해 게스탈트치료자들은 "왜"라는 질문을 가급적 피하고 "무엇"아니 "어떻게 "라는 질문을 한다. "지금"이라는 자각을 중진시키기 위해 치료자는 내담자에게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지금 무엇이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가? 이순간에 무엇을 인식하고 있는가? 등과 같이 현재 시제로 질문함으로써 대화를 유도한다. 펄스는 감정의 강렬함이 없으면 개인은 왜 이렇게 느끼는가를 사색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에 의하면  "왜"라는 지문은 내담자를 합리화나 "자기기만"으로 끌고 가고 경험의 즉시성에서 멀어지게 하며 현실경험에 저항하는 과거경험을 끝없이 완고하게 되풀이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게스탈트치료자들에 의해 사용된 질문과 예제들은 내담자가 도피하는데 사용하는 특수한 양식들을 잘 지적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에 아주 짧은 순간만 머물 수 있다. 그들은 현재의 흐름을 방해하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경향을 갖고 있다. 지금-여기에서의 느낌을 이야기한다. 현실치료의 목표는 단지 경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생함과 즉시성을 갖고 그들의 경험과 접촉하도록 돕는 것이다. 그래서 만약 내담자가 슬픔, 고통, 혼란 등을 이야기하면 치료자는 내담자가 그런 슬픔, 고통, 혼란을 지금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한다.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숨겨진 의미에 대해 비생산적 논의와 탐색으로 이끄는 끝없는 말장난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성장을 방해하고 자기지만에 빠지게 한다. 내담자는 자신의 문제에 직면하고 그것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그 문제들을 해결하고 하나의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있다고 믿음으로써 자신을 기만하려고 한다.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어떤 감정들을 강렬하게 하거나 과장하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쓴다고 말하는 내담자에게 바로 그 순간에 그 집단의 각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도록 요구하기도 한다.

    게스탈트치료에서 과거는 무시되는가? 게스탈트치료자들이 개인의 과거에 아무런 관심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과거가 현재의 기능에 어느 저도 의미있는 주제로 작용할 때는 가치가 있다. 과거가 현재의 태도나 행동에 중요한 관계를 갖는 경에는 가능한 한 현재로 끌어들여 취급해야 한다. 따라서 내담자가 과거를 이야기할 때 치료자는 마치 그것들이 현재에 살아 잇는 것처럼 내담자에게 과거를 현재화하도록 요구한다. 치료자는 내담자에게 "환상을 여기로 가져오도록"지시하며 전에 경험했던 느낌을 되살리도록 내담자에게 지시한다. 예를 들면 과거 어린 시절에 부친에게서 입었던 외상에 대해 말하게 하기보다는 상처받는 아동이 되어 환상 속에서 직접 부친에게 이야기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상처는 제거되고 이해와 결정을 할 수 있는 변화의 가능성은 높아지게 된다.

   또 하나의 다른 주요 개념은 미결과제로 분노, 격분,  증오, 고통, 불안, 슬픔, 죄의식, 포기 등과 같은 표현되지 못한 감정들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그런 감정들은 비록 표현되지는 못했지만 분명히 기억이나 환상과 결부되어 있다. 이런 감정들은 자각 속에서 충분히 경험되지 못했기 때문에 배후에 남아 자신이나 다른 사람과 효율적으로 접촉하는 것을 방해하는 양식으로서 현재 생활로 옮겨 온다. 이런 미결과제는 개인이 직접 직면해서 표현하지 못한 감정들을 다룰때까지 계속된다.

   미결과제의 효력에 대해 폴스터와 폴스터(1973)는 "이런 미완성의 경향들은 완성을 향해 나아가려 하며 그것들이 강해지면 개인은 선입견, 강박적 행동, 걱정, 억압적인 에너지 그리고 심한 자기기만적인 행동에 둘러싸이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결과제가 얼마나 사람을 괴롭히고 현재 행동으로 나타나는가는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어머니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사람에게서 볼 수 있다. 그는 어머니에 대한 적개심을 지속시켜 왔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의 인정을 받기 위해 아무리 노력한다 하더라도 자신이 적절치 못하다는 감정을 늘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머니의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의 방향이 빗나가서 남자로서 자신이 가치있다는 확신을 다른 여인에게서 찾으려고 할 것이다. 남자로서 인정을 받으려고 여성을 찾는 다양한 게임을 하면서도 그는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다고 말한다. 미결과제는 그가 여상과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을 방해한다. 왜냐하면 그런 욕구는 어른의 그것이라기보다 아동의 그것이기 때문이다. 그가 진실한 만족을 경험할 수 있게 되려면 먼저 이런 미결과제의 종결을 경험할 필요가 있다. 즉 지난 과제로 돌아가 인정받지 못했던 감정들을 표현하고 과거의 장애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인정받지 못했던 감정들은 현재-중심의 자각을 흐트러뜨리는 불필요한 정서적 찌꺼기를 만든다. 펄스에 의하면 적개심은 자주 일어나는 나쁜 미결과제라고 한다. 그의 관점에 의하면 적개심을 갖게 되면 정체된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 적개심을 표현할 때까지는 진실한 대화를 진행시킬수가 없으며 진실한 대화에 참여할 수도 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적개심을 표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표현되지 못한 적개심은 자주 죄의식으로 전환된다.

  미결과제에 관련된 수단이 회피인데 이것은 미결과제에 직면하거나 미결상황과 관련된 불편한 정서에 직면하는 것을 스스로 막는데 사용하는 수단을 언급하는 것이다. 펄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를 위해 필요한 행동을 하기보다는 고통스런 감정을 경험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은 정체되고 장애를 이겨낼 수 없으며 성장가능성을 봉쇄하게 된다.

  우리는 불안, 슬픔, 죄의식 드리고 기타 다른 불편한 감정들을 직면하고 충분히 경험하는 것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감정들은 마음의 밑바닥에 깔리게 되어 우리가 완전하게 사는 것을 방해한다. 펄스가 말한 파국적 개대(예기불안)가 마술처럼 살아 나와 우리를 심리적으로 경직되게 만든다.

   즉 "만약 나의 고통을 다 말한다면 사람들은 당화하게 되고 나와 더 이상 관계하려고 하지 않을거야",

   "만약 내 생애에서의 중요한 사람들에 대해 분노를 말하면 그들이 나를 버릴거야".

   "만약 내가 상실을 슬퍼한다면 나는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우울 속으로 깊이 빠져 버리게 될거야" 등과 같이.

   펄스는 이런 환상들이 우리의 삶을 방해한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것들을 사용함으로써 성장에 필요한 모험을 택하는 것을 회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형태치료자는 치료기간에 전에는 결코 표현하지 못한 강렬한 감정들을 표현하도록 격려한다. 만약 내담자가 증오나 원한의 감정에 접하는 게 두렵다고 말하면 치료자는 그의 증오와 원한의 부분이 되어 이런 부정적 감정들을 표현해 줌으로써 그를 격려할 수 있다. 떨쳐버리기 어려웠던 자신의 이런 면을 경험함으로써, 그는 통합의 과정을 시작하고 성장을 방해했던 장애를 뛰어넘게 된다. 회피를 넘어섬으로써 우리는 현재 생활을 방해하는 미결과제를 처리할 수 있게 되어 건강하고 통합된 존재로 나아가게 된다.

   펄스(1970)는 성인의 성격을 벗기는 것을 양파껍질를 까는 데에 비유하였다. 개인이 심리적으로 성숙하게 되기 위해서는 다섯 단계의 신경증의 층을 벗겨야 한다. 성장에 장애가 된다고 가정된 이 층들은 ① 가짜, ② 공포, ③ 곤경, ④ 내적 파열, ⑤ 외적 파열 등이다.

   우리가 만나는 첫 번째 층은 "가짜의 층"(phony layer)으로 이 층은 다른 사람에게 상투적이고 진실하지 못한 반응을 하는 층이다. 이것은 게임을 하고 진
실한 역할을 회피하는 층이다. 마치 우리가 아닌 것처럼 행동함으로써 우리나 또는 다른 사람이 만든 환상 속에서 살려고 한다. 일단 게임이 가짜라는 것을 자각하게 되면 보다 정직해져서 우리는 게임에서 불쾌함과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다음 층에서 우리는 공포의 층( phobic layer)과 만난다. 이 층에서 우리는 거부하려고 했던 자신의 모습과 연관된 정서적 고통을 회피하려 한다. 이 시점에서 자신을 수용하지 않으려는 저항이 튀어 나온다. 만약 우리가 진실로 누구인지, 다른 사람에게 비친 자신의 일면이 어떠한지를 인식한다면 우리는 그들이
우리를 거부할까 두려워 예기불안(catastrophic fears)을 겪게 된다.

   공포의 층 밑은 곤경(impasse)의 층이다. 또는 성숙이 경직되는 층이다. 이 층은 우리가 더 이상 생존해 갈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지점이다. 왜냐하면 만약 주변환경의 도움이 없다면 막다른 골목을 벗어날 수 있는 자원이 우리 내부에 없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 층은 우리 자신을 위해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결정한 환경을 조작하려고 하는 층이다. 곤경의 층에서 우리는 때로 죽음의 감각이나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허무의 감각을 느낀다. 만약 우리가 살아 있다고 느끼기를 바란다면 이 곤경의 층을 벗어나야 한다.

   만약 우리가 죽음을 부정하거나 회피하는 대신에 죽음을 완전히 경험하도록 허용한다면 내적 파열의 층(impolsive level)이 실체로서 다가온다. 펄스(1970)는 진실한 자기가 되기 위해서는 내적 파열의 층을 통과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층과 접하거나 죽음이나 허위의 양식에 접함으로써 우리는  방어를 노출하고 진실된 자기와 접하게 된다.

   펄스는 내적 파열의 층을 벗기면 외적 파열의 층이 나타난다고 주장하였다. 외적 파열의 층과 접하게 되면 가짜역할과 가장은 사라지고 우리가 우리 자신이 아닌 것처럼 가장 하기 위해 잡아두었던 거대한 에너지를 해방시킬 수 있다. 생기있고 진실해지기 위해서는 이 외적 파열을 성취해야 하는데 이 파열은 고통과 즐거움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게스탈트치료에서 접촉은 변화와 성장을 일으키기 위해 필수적이다. 우리가 환경과 접하면 필수적으로 변화가 일어난다. 접촉을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만지고 , 움직이는 것에 의해 이루어진다. 바람직한 접촉이란 자연스런 상호작용을 일컫는 것이며 자신의 개별성을 잃지 않고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일컫는 것이다. 접촉체험이 있은 후에는 보통 체험한 것을 통합하기 위해 철수를 한다. 게스탈트치료자들은 내담자가 자신의 환경과 관련해서 기의 몸, 감각, 그리고 자기 자신을 보다 잘 자각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게스탈트치료자는 또한 접촉에 대한 저항에도 중점을 준다. 게스탈트치료의 관점에서 보면 저항은 완전하고 진실함 방법으로 현재를 경험하는 것을 방해하는 방어체계를 일컫는다. 신경증의 다섯 층은 가장을 지속시키려고 가두어 둔 개인이 저장하고 있는 에너지의 유형이다. 사람이 진실해지는 것을 방해하는 자아방어기제들이다. 형태치료에서 주요한 저항의 세 가지 경로는 주입(introjection), 투사(projection), 그리고 반전(retroflection)이다.

   주입은 다른 사람의 신념이나 기준을 우리 자신에게 동화하지 않고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이런 주입은 우리를 자신으로부터 소외시킨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것들을 분석하거나 재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단 주입되면 우리는 수동적으로 환경이 제공하는 대로 움직이게 되며 무엇을 원하는지 명료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없게 된다.

    투사는 주입의 역이다. 투사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어떤 면들을 환경의 탓으로 돌림으로써 그것들을 부인한다. 투사를 할 때 우리는 내면세계와 외부세계를 구별할 수 없는 곤경에 빠진다. 우리의 자아상과 이리하지 않는 성격의 속성들은 부정되고 다른 사람에게 투사된다. 우리 스스로가 인식하기를 거부하는 그런 성질은 다른 사람에게서 봄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감정과 존재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다.

    반전은 우리가 누군가에게 하고 싶었던 것을 우리 자신에게 돌리는 거시다. 예를 들면 스스로에게 욕을 하거나 상처를 입힌다면 이것은 다른 사람을 공격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공격의 방향을 내면으로 바꾼 것이다. 전형적으로 기능상의 이런 부적절한 양식들은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행해진다. 게스탈트치료의 과정의 일부는 이 세상에 현실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기통제체제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다.

   게스탈트치료에서는 에너지가 있는 곳에 특별한 관심을 둔다. 그것이 어떻게 쓰이며 어떻게 봉쇄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특별히 신경을 쓴다. 봉쇄된 에너지는 저항의 다른 행태임. 이것은 신체의 어느 부분에서 긴장으로 나타날 수 있다. 굳은 자세에서, 몸이 딱딱하게 경직된 자세에서, 몸의 일부의 떨림에서, 말을 할 때 접촉을 피하는 방식으로 사람의 시선을 피하는 것에서, 그리고 별로 주의하지 않고 제한된 목소리로 말하는 데서, 봉쇄된 에너지를 입증될 수 있다.

    치료작업에서 내담자의 에너지에 초점을 두어야 할 가치가 있다는 언급에서 징커(Zinker, 1978) 는 내담자는 자신의 에너지를 자각하지 못할지도 모르며 그것들이 어느 곳에 놓여 있는지 자각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말하였다. 또한 그는 내담자가 그것을 부정적으로 경험할지도 모른다고 말하였다.

   그의 관점에서 보면 가장 훌륭한 치료는 치료자가 그의 에너지를 약화시키지 않는 그런 방식으로 내담자를 일깨우고 도와 주는 치료관계를 포함한다고 한다. 징커는 내담자가 봉쇄한 에너지를 할당하는 것을 돕는 것과 그가 그 봉쇄된 에너지를 보다 적합한 행동으로 전환하는 것을 돕는 것이 치료자의 임무라고 말하였다. 이 과정은 저항이 내담자의 협조거부나 단지 주변에서 얻어진 것이 아닐 때 가장 최고로 달성된다. 치료자는 저항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서 치료를 깊게 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내담자는 어떤 신체적 증상을 제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어떻게 저항이 그들의 몸으로 표현되는가를 인식하도록 격려받아야만 적극적으로 긴장상태 속으로 깊이 들어가 탐색할 수 있다. 그로 하여금 꽉 다문 입과 흔들거리는 다리를 과장하게 함으로써 그가 어떻게 에너지를 전환해서 자신을 무력하게 하는지 스스로 발견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