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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언더우드가 이야기>를 읽고

예인짱 2007. 6. 21. 23:22

 

<언더우드가 이야기> 책을 읽고

 

언더우드에 대한 책을 꼭 한 번 읽고 싶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에 뜨겁게 자리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하나님의 역사"이다

 

도대체, 어떻게, 언더우드가 우리 나라에 올 수 있었단 말인가

도대체, 어떻게, 언더우드가 우리나라에 대해 그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의 방면에서 그런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단 말인가

도대체, 어떻게, 그 정신과 열정이 아들과 손자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인가

 

이것은 도저히, 사람의 마음으로

사람의 생각과 판단으로는 불가능한 것이다

 

언더우드는

청소년시기부터 인도 선교를 굳게 꿈꾸고 있었다. 그것이 소명이었기에, 한국에는 올 마음이 있었으나 인도로 거의 작정을 했다. 그 당시 우리나라는 지금 우리가 아프리카 오지를 생각하는 비슷한 그런 인식을 서양사람들이 하고 있었고, 너무도 미개한 땅으로  인식되어 아무도 우리 나라에 선교를 할 생각을 안 했다고 한다..

 

언더우드가 인도선교를 지원하는 편지를 막 우체통에 집어넣으려는 순간..

"한국에 갈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는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언더우드가 마음을 바꾸었다

 

나는 이 대목이 가장 가슴에 남는다. 지금도 눈물이 맺힌다..

이렇게 하나님은 역사하시는 것이다.

언더우드가 이땅에 오지 않았다면 또다른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이땅을 인도해주셨겠지만

이렇게 한 사람을 들어 쓰실 때

이것은 사람의 성정이나 결심을 넘어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하나님의 모든 방법과 계산안에

이렇게 인도되고 있는 것이다..

 

언더우드가 이땅에 와서

그당신 초기 선교의 공통적 방법이였던 "병원-학교-교회"-트라이앵글 매소드-를 열정적으로 만들어간것, 병으로 미국에 가 있을 때도 한국을 알리고 한국에 대한 선교지원을 위해 열정을 다한 것, 기업가였떤 친형으로부터 거금의 지원금을 받아 연희전문학교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이 모든 것들 뒤에서

 

인간의 힘과 인간의 열정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거대한 손을 느끼게 된 것이다..

 

그리고 두번 째 감동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손, 하나님의 역사를 감당받는 그 사람에 대한 감동이다

바로 그 사람의 "정신"이다..

 

어떤 조건이나 어떤 환경을 보고 판단함이 아니라

정말 이땅에

하나님이

어떤 사람이라도

어떤 땅이라도 동일하게 사랑하시고

동일하게 그 사랑을 예비해놓으심을 보는

그 눈으로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이 땅에

바로 이 하나님의 정신으로

지원을 하고

 

이땅에서 결혼을 하고

이땅의 곳곳을 신혼여행을 가고

이땅이 미래를 생각하며 개척과 감당을 해가는

그 정신이 바로 그 아들과 손자에까지 동일하게 이어지는..

 

그 정신의 사람에 대한 감동이다..

 

언더우드가 어떤 행동을 했는가는 두번째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분이 한 모든 일을 옳다 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 앞에서

그분이 가졌던

그 정신은..

그 정신이 바로

그분의 열정을 만들고

그분의 비전을 만들고

그분의 행동을 만든 것이 아닌가..

 

하나님의 역사는

하나님 나라의 정신을 가진 그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일을 하심을 가슴 깊게 새긴다.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요

그러나 인간이 준비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손을 입을 수가 없는 것임을 말이다..

 

하나님의 정신으로 무장된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은 당신이 이루고 싶어하시는 얼마든지의 모든 일을 계수하시고 실행하시는 것이다.

 

지금 바로 이땅에

하나님은 또 어떤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꿈꾸고 계실까..

어떤 자를 찾으실까..

 

조선이라는 정말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그저 미개덩어리 불모의 땅으로 인식될 뿐인

그래서 약육강식의 국제법칙에 의해서 사그러갈 수 밖에 없었던 작은 땅에

 

이렇게 큰 족적을 남긴

언더우드같은

 

그러한 정신의 사람을 하나님은 지금도 찾고 계실 것이고

지금도 어디에선가는 그런 사람을 들어서 하나님의 일을 행하고 계실 것이다..

 

오늘 나는 동일하게 이땅에서

어떤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본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정신의 사람인지를 돌아보게 된다..

 

큰 분량, 작은 분량 이전에

그러한 정신의 사람으로 그러한 쓰임받음의 사람으로

새롭게 빚어지고 싶은 소망과 열망을

마음 깊이 기도해본다..

 

 

 

 

 

출처 : 생의 한가운데
글쓴이 : 나는 행복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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