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삶/건강 상식

먹는 다이어트의 허와 실

예인짱 2007. 4. 12. 16:02

먹는 다이어트의 허와 실

 

 

▶식이요법을 하는 기간은 따로 정해져 있나?

2주 이상의 단식이나 절식은 금물.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 식이요법이라면 기간은

상관이 없다. 꾸준히 오래 해서 습관을 들여놓는 것이 중요.

 

▶다이어트 기간 중에 우유를 마시면 효과가 없다던데?

우유 1컵의 열량은 125kcal. 지방도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 차라리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두유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면 살이 찔까?

비만의 기준은 수분이 아니라 체지방. 간혹 물만 먹었는데도 체중이 증가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수분 배설의 감소작용이

일어난 것일 수도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몸이 쉽게 부을 수 있으니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물을 마시지 말자.

 

▶조금씩 여러 번 먹으면 살이 안 찐다?

밥은 간단하게 해결하고 간식을 입에 대는 사람이 많은데, 조금씩 자주 먹는다고 해서

살이 빠지는 건 절대 아니다. 세 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되 양을 줄이고 군것질을 삼가는

것이 살 빠지는 데 더 효과적.

 

▶과일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걸까?

과일은 몸에 좋지만 역시 지나치면 곤란하다.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고 당분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오히려 살이 찌는 음식이 될 수도 있다. 즉 많이 먹으면 과자와 똑같은

효과를 가져오는 것.

 

▶늦잠을 자서 깨보니 벌써 점심때. 이럴 때도 세 끼를 먹어야 할까?

다이어트의 기본 원칙은 세 끼를 챙기는 것. 아침 겸 점심을 먹게 되면 먹는 양도

많아지고 폭식이나 과식을 하기 쉽다. 이것이 바로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 늦었더라도

아침으로 소량 먹고 점심도 적당량 먹는다. 간격은 2~3시간 정도로 조절하자. 꼭 밥이

아니더라도 아채 주스나 요구르트, 과일 등 가벼운 음식으로 조금만 먹자.

 

▶단 음식을 먹기 전에 우유를 먹으면 좋다는데?

우유는 소화시간이 오래 걸리는 음식. 소화가 잘 안된다는 것은 오랫동안 배가

든든하다는 것이므로 달콤한게 먹고 싶을 때는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기 전에 우유를

마시면 배가 불러서 단 것을 먹는 양이 줄어들게 된다.

 

▶다이어트를 하면 혈색이 나빠지고 피부가 거칠어진다는데?

신체 균형을 잃은 다이어트를 장기간 계속할 경우, 철분 결핍과 극심한 지방 소실로

피부의 위축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빈혈이나 피부가 거칠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이어트 기간 중에는 철분을 보충하는 데 특별히 신경쓸 것. 적당히 수분을

섭취하여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 것도 한 방법.

 

▶채식을 주로 하면 살이 찌지 않는다?

채식 위주의 식사도 살이 찔 수 있다는 것을 명심. 인체는 섭취된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변화시켜서 피부층 밑에 저장한다. 아무리 채식이라 하더라도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은 찌게 마련.

 

▶ 식후에 디저트를 먹는 경우, 밥 먹고 난 다음에 바로 먹으면 살이 안 찐다는데?

식후에 바로 먹는다고 해서 살이 안 찌는 것은 아니다.  밥을 배불리 먹고 디저트를

먹으면 그냥 디저트만 먹을 때보다 양이 적어져 식후 한참 있다가 디저트를 먹을 때보다

살이 덜 찌는 효과를 볼 수는 있다. 먹는 시기에 관계없이 하루에 필요 이상의 열량을

섭취하면서도 살이 안 찌는 방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