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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칭찬과 꾸짖기의 지혜

예인짱 2007. 2. 6. 11:26

Ⅰ. 칭찬
적절한 칭찬은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아이들의 생활에 활력소가 되며 자신감,안도감 등을 갖게 한다.
그래서 어떤 이는 칭찬을 많이 해줄수록 좋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칭찬이 때때로 아이들에게 긴장을 조성시켜서 오히려 잘못을 저지르게 하고 눈치를 보는 이중성을 갖게 하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럴까! 칭찬을 들은 아이가 갑자기 난폭한 행동을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가 있는데 그것은 아이가 자기의 참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려는 본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칭찬은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나 컨디션, 거부반응 등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해주어야 한다.
우리가 아이에게 칭찬을 할 때 좀 더 분명히 알아둘 것은 아이의 노력이나 수고
그리고 그 일로 인해서 얻어진 결과를 밝혀주는 일이다.
따라서 아이 자신의 성격이나 태도에 관한 직접적인 칭찬이나,평가적인 칭찬은 결코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칭찬이 못된다.
칭찬은 아이로 하여금 자기의 자화상을 그리지 않고는 못 견디게 하는 기능을 해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1)칭찬할 때의 유의점


① 아이의 개성,태도,성격,또는 결과만을 두고 칭찬하는 일은삼가해야 한다.
② 칭찬할 일을 돈이나 물질로 관련지어 보상하는 일은 좋지 않다.
③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거나 강요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④ 칭찬하는 시기는 노력하는 행위 직후가 좋고 그 과정과 변화의 정도는 칭찬의 말속에 포함시켜야 한다.
⑤ 지나친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갖지 않도록 칭찬해야 한다.
⑥ 칭찬을 받기 위하여 행동하고 칭찬받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어린이가 되지 않도록 함도 매우 신경써야 한다.

※ 첫 번째 사례
① 도움이 되는 칭찬: 네가 설거지를 해주어서 참 기쁘다.
② 아이의 추측: 나도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구나.
엄마를 기쁘게 할 재주가 나에게도 있나 보다.
③ 좋지 못한 칭찬: 너도 다 컸구나. 아줌마 보다 낫다.

※ 두 번째 사례
① 도움이 되는 칭찬: 네가 그린 그림을 보니 정말 살아 있는 것같이 잘 그렸더라.
② 아이의 추측:잘 그렸다니 정말 기쁜데, 나에겐 소질이 있나봐.
③ 좋지 못한 칭찬: 넌 그림 하나는 제법 신통하게 그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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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꾸짖기
아이들을 바람직하게 키워나가는 데는 잘잘못에 대하여 칭찬도 필요하지만 때때로 엄격한 벌이나 꾸중도 필요하다.그러므로 벌이나 꾸중도 효과적일 수 있도록 지혜롭게 활용하여 내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는 보조수단으로 삼도록 해야한다.


1) 꾸짖기의 효과적인 방법
① 꾸중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가 무엇을 어떻게 하여 잘못이 생겼는가를 빨리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에게 그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사태 파악이 애매하고 모호하면 아이에게 그 이유를 물어봐야 한다.
부모와 아이가 잘못된 일을 놓고 함께 그 원인이나 이유를 밝히고 그 점을 바로잡는 경우 이것이 건설적인 비판이 되고 꾸중의 효과적인 결과라고 할 것이다.


② 어떤 잘못에도 체벌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며,더욱이 부모나 교사의 감정으로 인한 벌은 아이에게 큰 상처를 주어 공포나 좌절을 가져오기도 한다


③ 칭찬의 말도 매우 신중해야 함을 강조했으나 꾸짖기의 말도 더욱 신중해야 한다.


<유의사항>
● 미움과 증오를 조성하는 말은 피해야 한다.
거친 언어표현은 마치 독을 칠한 화살같아서 어린이에게 쏘아서는 절대 안된다.
아이의 마음속에 앙심과 분노와 미움이 생겨 복수하고 싶은 감정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 꾸중은 비난의 내용이 아니라,감정과 생각과 방법을 차분히 가지고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일반적인 명령이나 위협하는 말, 빈정거리는 투의 꾸중은 어린 가슴을 멍들게하며
아이를 당황하게 한다.

󰡒 네까짓 놈. 다시 주나 봐라.
󰡒 네가 별볼일 있겠니?
󰡒 넌 언제나 그렇지. 쯧쯧
󰡒 바로 걸레 가져다 닦지 못해!

④ 부모도 화가 났을 때는 화난 얼굴을 보여야 한다.
아이들 때문에 화가 나면 우선 참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물론 화를 삼키고 조용하게 타이르는 방법도 필요하지만 화를 내야 할 때 잠자코있으면󰡐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가 보다󰡑하는 제멋대로의 아이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분노가 효과적으로 쓰여졌을 때 부모나 교사에게는 마음의 안정을 아이에게는 어느 정도의 판단력을 길러주게 된다.
(발전적인꾸중) 이러한 경우 화난 것을 솔직하고 짤막하게 표현해야 한다.
󰡒 아빠 지금 화가 났다.
󰡒 선생님이 너 때문에 너무 속이 상하구나.
그리고 화난 원인과 마음속에 일고 있는 변화를 말해주며 원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덧붙여도 좋을 것이다.
󰡒 친구를 그렇게 때리다니, 선생님도 화가 나서 너를 때려주고
싶지만 참는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지.


⑤ 꾸중의 초점이 아이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만 맞추어져야 한다.
아이 자신과 관계지어져서는 안되며 일관성 있게 공평하게 나무라야 한다. 지나간 일을 모두 들추어 꾸중하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 행위직후 그 행위에 그치도록 해야한다.


⑥ 아이의 마음이 갈등에서 평화로 더 나아가 아이의 큰 정신적 발전이나 올바른 행동으로,그리고 조그만 실수나 사고로 인해 인생의 좋은 교훈을 얻데 되도록
깊은 사려가 있어야 한다.<펌>

 

출처 : 해바라기 연가
글쓴이 : 킬리만자로표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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