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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용서, 관용, 인내

예인짱 2006. 12. 12. 23:55

     

        용서, 관용, 인내

         

        '사랑할 땐 별이 되고'中...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성을 내는 것은 늘 이유가 있음을
        정당화시키고 남이 자기에게 성을
        내는 것은 사소한 부분이라도
        못 견디며 억울해 하는 경향이 있다.

         

        어디까지나 자기중심적일 때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온유해지기는커녕
        그 반대가 되어가는
        모습을 나 자신에게서도 본다.

         

        오늘도 내가 제일 싫어하는 표현
        '신경질 난다'는 말을 혼자말로
        여러 번 하며 나 스스로 놀랐다.

         

        갈수록 인내심도 없고
        너그러움보다는 옹졸함이,
        이타심보다는 이기심이
        더 크게 자리를 잡아 가니 큰일이다.

         

        아무리 상황이 안 좋더라도
        결코 막말을 해서는 안되는데...
        용서, 관용, 인내,
        이런 것들이 나이들수록
        더욱 어려워진다면
        나는 분명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 이해인 수녀님

         

출처 : 엔담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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