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얼마 전 하지정맥류를 진단받고 의료용 압박스타킹 구매했는데요. 제품에 표준인증마크는 있지만 압력 수치도 안 나와 있고 집에 와서 착용해보니 배꼽까지 길이가 남네요. 그래서 허벅지까지만 올리고 남는 길이는 접어 밑으로 내렸습니다. 발가락이 뚫린 제품인데 발가락에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들고 압박스타킹은 무엇보다 발목, 종아리, 허벅지 순으로 압력이 강하다고 알고 있는데 왜 전 허벅지가 제일 꽉 쪼일까요? 제가 제품을 제대로 산 걸까요?
A. 의료용 압박스타킹 중 국제 규격에 올바른 제품은 Class 2(20~30mmHg) 제품입니다. 사이즈는 SS부터 XXXL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을 땐 본인에게 딱 맞는 사이즈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갑갑한 느낌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면 한 사이즈 큰 것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제품은 하지정맥류 초기 단계 및 다리의 피로감, 부종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좋으며, 허벅지까지 올라오거나 팬티스타킹처럼 입는 타입은 직업상 온종일 서서 일하거나 수술을 받은 경우, 다리 전체피로감, 경련,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좋습니다.
하지정맥류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고를 때 중요한 점은 발목부터 종아리까지 발등을 덮어 주어야 발목부터 제대로 압력을 줄 수 있습니다. 간혹 중압, 강압 또는 데니어(140, 200 등)로 표시가 되어 있는 제품이 있는데요, 이는 의료용이 아닐 수 있고 병원에서 사용되는 국제 규격의 제품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스스로 선택하기 어렵다면, 병원에서 처방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종석 (흉부외과 전문의)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473902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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