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8.12 09:47
‘해방이후~1950년대’
1945년 해방을 맞으면서 일제에 의해 통제받던 복식제도에 반발하여 한복을 많이 입었다. 하지만 한국전쟁을 거치며 미국에 의해 들어온 구호폼 의복으로 양복이 다시 보급되었고, 군복을 염색한 구제품과 군용담요를 개량해 코트를 만들어 입는등 구제품패션이 인기였다.
1955년 최초의 디자이너 단체인 대한복식연구회가 조직되고, 1956년 대한민국 최초의 패션쇼 ‘노라조 여사’의 패션쇼가 열렸었다.
전쟁 직후 디자이너 부띠끄들이 모여든 명동이 패션 1번지로 떠올랐고 이들의 주도로 하이패션이 싹텄다.
’1960~70년대’
패션의 다양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며, 대중문화가 패션에 큰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시대이다. 맘보바지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 하였고, 미니스커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니스커트는 미풍양속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단속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미니스커트의 등장은 단순한 의복의 변화가 아니라, 당시 사회상을 반영하고 우리민족의 전통적인 패션의식의 대변화 였다.
미니스커트가 젊은 여성들로부터 선풍적 인기를 누려 사람들의 의상에 관한 개념이 자기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으로 전환된 시점이다.
스커트 뿐만 아니라 70년대 들어 판탈롱바지(바지통이 매우 넓은 바지)의 유행과 선글라스, 머리수건 등 다양한 패션소품이 등장했고 과장된 형태의 부풀린 헤어스타일, 남성들의 장발이 크게 유행했다.
’1980~90년대’
기성복산업 시대가 열린 시기로, 83년 교복자율화를 기점으로 청소년 패션(신세대의 등장)을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더욱더 감각적이고 개성을 중시한 패션문화가 형성되었다.
’2000년대’
의식주 전반에 걸쳐 자연과 천연을 추구하는 경향 및 2004년 웰빙문화 확산으로 옷에대한 기능성이 중시되고, 복고풍의 영향으로 장식적 디테일이 강하고, 색채는 전반적으로 밝고 강렬하다. 사회,문화적으로 여가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패션 트렌드는 캐주얼 중심으로 이동됬다.
사진/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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