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그렇게 내 곁을 떠났다.
그토록 사랑하는 자녀들의 손을 놓고,
그토록 사랑하는 자녀의 가슴을 아프게 하며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셨다.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 너머의 일은 그 어떤 수단과 방법으로도 불가능하다.
그렇게 어머님은 우리 곁을 떠나셨다.
그 아픔의 마음,
그 슬픔의 마음,
그 서러움의 마음을 억누르며 우리는 함께 모였다.
어머님의 일생을 생각하며 함께 아파하고 함께 공감하며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어떤 것으로도 위로됨이 없음을 잘 알면서도 우리는 서로에게 용기와 사랑을 주었다.
그 어떤 것으로 떠나보낸 어머니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단 말인가.
어머님이 우리 곁에 없다는 그 자체가 가장 큰 고통이요, 아픔임을 잘 알기에.
어머니는 우리 곁에 없다.
하나님의 영원한 품에 계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과 평화와 사랑안에 계신다.
어머니는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시며,
마음껏 이루고 싶어하시던 그 꿈을 펼치고 계실 것이다.
그리고 영원히 함께 살 보금자리를 만드시기 위해 꿈을 불태우실 것이다.
우리 모두다 다 함께 사는 그날을 꿈꾸시며.
그렇게 우리를 맞이하는 하늘은 구름한점 없는 파란 하늘이었다.
우리 엄마의 마음처럼..
'신앙의 삶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해피하우스 추수감사절 축제 (0) | 2012.11.21 |
---|---|
2012년 추수감사절 (0) | 2012.11.18 |
함수정, 신태복 결혼식.^^ (0) | 2012.06.11 |
수정님 야외사진 (0) | 2012.06.08 |
2012년 스승의 날.^^ (0) | 2012.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