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델스존은 19세기 낭만파 음악의 창시자 중의 한 사람입니다.
부유한 유대계 은행가의 아들로 독일에서 태어난 그는
행복한 생활을 했기 때문에 작품도 품위가 있고 명쾌합니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 단조’는
그가 평생 동안에 남긴 모든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이며
또한 가장 널리 애창되는 명곡입니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아담이라고 한다면,
멘델스존의 협주곡은 이브이다 라고 베네트는 말했습니다.
이는 이곡이 그만큼 섬세한 여성적인 이라는 것과
바이얼린 협주곡 중의 최고위를 ]
차지하는 작품이라는 의미입니다.
멘델스존이 지휘를 맡은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의 수석 주자였던 페르디난트 다비드에게
작곡을 약속한 것은 1838년이며,
그로부터 6년이 지난 1844년에 이 곡이 완성되었고,
1845년 3월 13일 베를린 게반트하우스에서 초연되었습니다.
멘델스존과 다비드는 이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의
완성에 조언을 했고,
명곡을 완성시켜 초연의 영예를 짊어졌습니다.
이 작품은 낭만파 음악의 금자탑이라고 할만한 걸작으로,
균형 잡힌 세련된 형식과 향기 높은 내용은
베토벤의 협주곡과 견줄 수도 있는
명곡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제1악장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아름다운 여성의 각선미 같은 선율이,
조심성 있게 바이얼린이 관현악과 함께
주요 테마를 연주합니다.
화려한 발전과 대응하는 절묘한 정취,
순수한 아름다움의 장식과
발랄한 정서가 그윽한 향기를 내뿜는 듯 합니다.
제1악장 Allegro molto appassionato (13:35)
Ludwig Felix Mendelssohn (1809∼1849) -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n e Minor, Op. 64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 64, 1악장)
Violin / 장영주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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