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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짱 2008. 10. 18. 07:59

야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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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훼(야웨, 히브리어: יהוה) 또는 여호와(영어: Jehovah)는 고대 히브리어 소리를 한국어로 옮긴 것이며, 이는 출애굽기 3:1-14에 근거한 유대교기독교의 신에 대한 호칭이다. 이전에는 히브리 글자에 모음 표기가 없었기 때문에 4 자음만이 남아 있고, 유대인들은 이 이름을 거룩하다 하여 발음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음이 잊혔다.

현재, 야웨(יַהְוֶה)가 가장 많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읽기이다. '야'에 대한 모음은 거의 확실한데, 여기에서 딴, 성경에 나와 있는 많은 이름이 -야 또는 -야후로 끝나기 때문이다. 초기 기독교 문서에서 Ιαβε라는 표기가 발견된다(당시 발음법에 따르면 /jave/라고 읽게 됨.).

유대인들은 이 이름을 아도나이(주)라고 읽고, 이 이름을 지칭할 때 하�(HaShem:이름) 또는 � 하메포라쉬(거룩한 이름), 또는 (거룩한) 네 글자(Tetragrammaton: 그리스어 ετραγράμματον)라고 말한다. 로마자로 표기할 대는 YHWH, YHVH, JHWH, JHVH라고 쓰고, 독일에서는 JHWH로 통일해서 쓴다.

목차

[편집] 발음에 대한 근거

이 단어의 모음에 대하여 많은 제안이 있었고,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יַהְוֶה(야웨(Yahweh), 국제음성부호 : /jah'we/)가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여기에서 딴, 성경에 나와 있는 많은 이름이 -야 또는 -야후로 끝나기 때문이다. 예: 이사야, 엘리야
  • 초기 기독교 문서에서 발견되는 번역도 대개 "Yahweh"와 비슷하다.
  • 사마리아 사제들은 현재까지 이 단어를 "Yahwe" 나 "Yahwa"로 발음해왔다.

대개의 학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만 이는 관습이나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모음을 확실하게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야훼로 읽는 것은 명백한 오류이며 야웨나 야베(v발음과 유사)로 읽는 것이 정확하다고 주장되고 있다.[출처 필요]

[편집] 모세오경에 사용된 하나님의 이름

히브리 글자에 모음이 없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의도적인 면도 있다. 유대교 신비주의인 카발라에서는 이 거룩한 네자토라(모세오경)가 자체가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낸다고 보았다. 그리고 대변혁의 시기마다 모세오경의 내용이 새롭게 해석되므로, 가령 시나고그에서 경전을 읽을 때 모음을 넣어서 읽는 것이 금지되었다.

[편집]

이 이름을 어떻게 읽느냐의 문제는, 이 이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와도 관계있다. '야훼(야웨)'(Yahweh)의 본래의 뜻은 분명하지 않으나, “있다”를 뜻하는 동사 '하야'(hayah. 어두의 h를 강하게 발음하면 hayah가 되어 산다를 의미한다)가 변화한 말이며 '있게 하는 자, 살리는 자'라는 뜻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편집] 여호와

'야훼'는 '여호와'라 칭하기도 한다. 이는 마소라의 유대인 학자들이 자음으로만 구성된 히브리어모음표를 붙이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유대인들은 출애굽기나 레위기 24장 11절의 계명에 따라 신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고, 이것을 읽어야 할 때는 아도나이(Adonai 나의 주라는 뜻)라는 말로 대용해 왔다. 후에 '야훼'를 나타내는 자음과 '아도나이'를 표시하는 모음이 합해서 '여호와'라고 발음되었다. 즉 아도나이의 모음을 YHWH에 붙인 것이다. 단, 제1모음은 제1자음, 아래서는 a로 읽지만 y 아래서는 e로 읽는다. 따라서 그것이 16세기의 기독교 학자들에 의해서 '여호와'(Yehowah)라고 읽혔다.

[편집] 한국에서 쓰임

이 독법이 한글개역판에 들어오면서, 개신교 교인들이 구약성서를 읽을 때에 이것을 여호와라고 읽게된 것이다.

한편 오랫동안 공동번역를 읽어온 로마 가톨릭에서는 '야훼'라고 표기해왔으며, 1977년 이래로 공동번역을 읽고 있는 성공회에서는 하느님에 대한 호칭으로 '야훼'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근년의 여러 연구에서는 여호와(Yehowah)는 야훼(Yahweh)로 읽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1] 그러나 한글개역판의 영향으로 개신교에서는 '여호와'라고 전면적으로 표기하고 사용하며, 한국 기독교 안에서 개신교의 비율이 높은 이유로, 실제 사용 빈도에서도 '야훼'를 능가한다.

현재도 개신교와 로마 가톨릭은 계속해서 '여호와'와 '야훼'라는 표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2005년 천주교 성경에서는 야훼를 주로 번역하였다. 성공회교회에서는 공동번역성서예전용 성서로 쓰기 때문에 야훼라는 표기를 사용한다.. 최근에도 개신교측 번역인 개역개정판, 우리말 성경, 쉬운성경 등에서는 야훼를 주(LORD)로 번역한 표준새번역을 제외하고 모두 '여호와'로 표기하고 있다.

한편, 개신교에서 이단으로 인정하는 기독교의 분파 중에서도 '여호와'의 사용을 지지하는 경우가 더 많다. 여호와의 증인의 경우 전 세계에서 '여호와(Jehovah)'로 단어를 통일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성서침례교회의 경우, YHWH가 아닌 JHVH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편집] 주 또는 주님으로 번역

70인역, 불가타를 비롯한 많은 성경 번역들은 이 단어를 번역하거나 그대로 쓰지 않고, '주님'(LORD)이라고 표기한다(따라서 이 단어 '야훼'와 원래의 뜻으로 쓰이는 '주님'은 구별되지 않는다). 이 전통을 따라 많은 영어 성경들도 이 단어를 주님이라고 표기하는데, 대부분은 이 단어를 대문자만 써서 LORD로, 원래의 뜻으로 쓰이는 단어는 소문자를 섞어서 Lord나 lord 등으로 구별하여 쓴다. 한국에서는 개신교의 표준 새번역에서는 '주'로, 천주교의 성경에서는 '주님'으로 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