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정말 아름다운 오드리 햅번을 만난 건 "로마의 휴일"에서가 아니라
아프리카에서 였습니다.
1929년 5월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오드리 햅번은 제2차 세계대전 무렵 잠시 네덜란드에서 지내다 전쟁이 끝난후 영국 런던에서 발레리나 수업을 받던 중 우연히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되는데 그것을 계기로 "로마의 휴일" 여주인공으로 뽑히게 되고 또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받게 되면서 세계적인 스타가 됩니다.
이 밖에 "티파니에서 아침을" "전쟁과 평화" "마이페어레이디" 등 수많은 영화에서 주연을 맏으며
"스크린의 요정" "세기의 연인" 이라는 평까지 듣게 되죠..^^
1987년..
전부터 아동복지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던 그녀는 기아와 질병에 허덕이는 세계 오지의 어린이 구호에 앞장서 오던 중, 공식적으로 유니세프의 특별 대사로 지명되어 그 후론 에디오피아, 수단, 방글라데시, 베트남등지를 방문... 그곳의 아이들을 돌보며 진심으로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요.
그리고, 1991년
소말리아에서 잠시 고국으로 돌아온 오드리는 직장암을 진단받게 되었고 1993년 스위스의 톨셰나츠에서 63세의 나이로 평화롭게 숨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암 투병중이던 1992년 9월..
소말리아를 다시 방문하여 "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 며 호소..
전 세계에 소말리아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은 물론 그녀를 사랑하고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한번의 깊은 감동을 안겨 주기도 하였답니다..!
오드리 햅번 어린시절..*^^*
오드리 햅번은
유명세나 외모의 아름다움등으로 얻은 개인적인 가치는 사실, 삶에서 정말로 중요하진 않으며 또 큰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아주 일찍 깨달았다고 해요.
아래의 글은
숨을 거두기 일년 전 마지막 크리스마스에 자신의 자녀에게 남긴 글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셨으면 해서 남겨 봐요..!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다면
친절한 말을 해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다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만을 봐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다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다면 결코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해라
부드러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다면 하루에 한 번
어린이가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해라.
또 기억해라..
만약 누군가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는 걸..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되어져야 한다.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져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켤코 그 누구도 버려져서는 안된다.
이토록 아름다운 삶을 살았던
그녀가 1993년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그렇지만 그녀가 세상을 떠난 이후 그녀의 뜻을 기려 "오드리 아동기금"이라는 이름으로 재단이 설립되었고 지금까지도 오드리 햅번의 이름으로 전 세계 불우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요..!
아직까지도 그녀를 모델로 하는 모든 활동은 "오드리 아동기금" 으로 기부되어 전 세계의 불우한 아동 돕기에 쓰이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국내 기업의 휴대폰 광고모델을 통한 수익금 전액을 "오드리 아동 기금" 에 전해주었다고 하네요.
오늘 유난히도
제 자신이 못마땅해 보이는 하루였어요..
그녀가 그립습니다.
출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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