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삶/심리교실

남성들 35-44세 중년기 가장 불행

예인짱 2008. 3. 12. 13:18

남성들 35-44세 중년기 가장 불행 [뉴시스]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중년 남성들이 자신의 삶에 가장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불행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이 들 중년 남성들이 10대나 노인들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환경식량농촌지역부(Department for Environment, Food and Rural Affairs, DEFRA)는 3,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1-10점까지 자신의 웰빙지수를 매기게 했다.

연구결과 젊은이들이 행복지수를 7.3점으로 매긴데 비해 35-44세의 중년남성의 경우 평균적으로 6.8점의 행복지수를 매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영국내 남녀의 전체적인 평균 행복지수는 7.3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만족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 참여자의 약 74%가 자신들이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낀다고 답했다.

이번 연구에서 남녀 모두 은퇴 연령을 자신의 삶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라고 말한 바 65세 이상 연령의 여성들과 동 연령대의 남성들의 행복지수는 각각 7.65와 7.8로 나타났다.

또한 16-24세의 젊은 청년들의 행복지수는 7.3으로 나타나 성난 젊은 세대(angry young men)라는 현상은 통계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여성들 또한 25-34세 연령에서 행복지수가 7.1로 약간 떨어지긴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행복해 7.55점의 높은 행복지수를 매겼으나

이번 연구에서 사람들의 고용 상태 또한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과정까지 교육을 받고 직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의 경우 7.7 정도의 행복지수로 만족한 삶을 사는 반면 오랫동안 아팠다거나 장애를 가진 사람과 직장을 구하지 못한 실직자들의 경우 각각 5.9와 6.3의 낮은 행복지수를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집에 있는 것에 대해 덜 행복하게 느끼는 바 여성들의 경우 7.2점을 보인반면 남성들은 6.1점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Defra의 2007 대중들의 자세화 행동(Defra's 2007 Survey of Public Attitudes and Behaviours)에 대한 조사의 일부로 진행됐다.【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