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의 순수 한국 가곡집 - [향수]
01. 고향 02. 가고파 03. 동심초 04. 고독 05. 님이 오시는지
06. 수선화 07. 그대있음에 08. 강건너 봄이 오듯 09. 그리운 금강산 10. 청산에 살리라
11. 꽃구름 속에 12. 코스모스를 노래함 13. 산유화 14. 봉숭아 15. 첫치마
16. 아리아리랑 17. 새타령 18. 울산 아가씨 19. 새야새야 파랑새야 20. 한 오백년
고향 (정지용 作詞 채동선 作曲) - Sop 조수미 -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港口)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1933년에 작곡된 《채동선가곡집》에 들어 있는 가곡으로, 세 가곡의 선율은 같다. 원래는 정지용(鄭芝溶)의 시 《고향》에 곡을 붙였던 것이나, "월북문인"의 낙인이 찍힌 뒤 ‘고향’이라는 가사가 금지되자 훗날 박화목 시의 "망향"으로 개사되어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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