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가고 싶은 곳

대둔산의 가을 절경 16

예인짱 2007. 3. 2. 11:53
대둔산의 가을 절경 16




    by hwangie8004
    Canon PowerShot Pro1-f/5.6-1/250초
    방향을 북쪽으로, 대둔산 정상부근,
    가운데가 정상인 마천대.
    그 아래 구름다리를 오를 때가 재미 있지요.
    앞 차를 잘 만나야 시간을 절약하지요.






      정상에서 약간 왼 쪽으로,
      과연 호남의 금강이라 할 만 하지요.





      더 왼 쪽으로 금강 계곡, 이 풍경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세로로 길게, 대둔산은 정상 동쪽과
      서쪽의 모습이 많이 다르지요.
      동쪽이 남자라면 서쪽은 여자지요.





      더 왼쪽으로, 동쪽은 바위로 이루어져
      경치가 좋으나 물이 없습니다.
      그러나 서쪽은 깊은 계곡과 물,
      그리고 폭포가 있지요. 그래서 여름에는
      주로 서쪽 계곡(수락계곡)으로 가지요.





      아래쪽으로, 금강 계곡 아랫 부분,
      걸어서 오를 때는 이 계곡으로 오릅니다.
      878m의 대둔산 정상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경사가 급하고 바위계단이라서 쉽지는 않지요.





      옛날 매표소 앞부분에서 단풍나무





      작년에 비해 단풍이 못했지만,
      사진은 주차장에서 바라본 대둔상 정상 부근.
      가운데가 칠성봉이군요.
      그 왼쪽이 정상 마천대이고요.





      주차장 부근의 대둔산





      주차장 주위의 단풍





      케이블카와 대둔산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
      오른쪽 가까운 높은 곳은 전북의 천등산,
      저 멀리 가운데로 덕유산이 보이네요.





      삭도 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쪽 능선,
      오른쪽 약간 엎드린 모습의 바위가 장군바위.





      금강문 양쪽으로 걸친 구름다리,
      옛날에는 많이 흔들려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손을 놓고 다녀도 되지요.
      위에 바라보이는 수직 구름다리거 더 스릴 있지요





      구름다리를 건너와 서쪽편에서 동쪽을 바라보며...





          구름다리 동쪽편의 윗쪽 능선






          ♣ 연못의 겨울동화 - 장남제 ♣



          한겨울이 오면 하늘에 구름도 비껴가고
          다정하던 청둥오리 떠날 줄을 미리 안
          걸까

          찬바람이 불면 잎 하나 없는 수양버들
          바람막이 될 듯 위로하지만 빈말인 줄을
          미리 안 걸까

          쿨룩쿨룩 대입 불합격통지 받은 날처럼
          싸늘하게 바람이 불어제치는 연못, 그
          가장자리가 기침을 심하게 한다

          없는 듯 조신하던 낮달, 그녀가 하얗게
          까무러치고
          언제나 변함없는 아버지 같은 해는
          젊어서 실패는
          보다 큰 성공일 수 있더라며 쿨룩대는
          기침부터 추슬러라 한다

          연못은 낮달을 안고 가만히 손가락을
          감아쥐고






    ** Why worry - Nana Mouskou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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