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악실/클래식음악

오페라 카르맨 中 하바네라 / Bizet

예인짱 2013. 2. 18. 15:39


Bizet-Opera "Carmen"

비제/오페라 카르맨 "하바네라"

georges bizet [1838-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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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연주


소프라노

Habanera [하바네라]

쿠바의 무곡. 정확히는 아바네라로 발음한다. 보통 템포에 의한 4분의 2박자의 곡으로 2종의 리듬형이 특징을 이루고 있다. 에스파냐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하며 특히 19세기 중엽 에스파냐의 작곡가 세바스티안 이라디에르가 쿠바 체류 중에 작곡한 《엘 아레글리토》와 《라팔로마》에 의해 일약 유명해졌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과 라벨의 관현악곡 《스페인광시곡》 등에도 이 형식을 도입한 걸작들이 있다. 하바네라는 현재는 그다지 연주되지 않는 편이나 아르헨티나탱고 등의 무곡의 모체를 이루고 있다.

비제 [Georges Bizet 1838∼1875]

파리 출생. 아버지는 성악교사, 어머니는 피아니스트였다. 1848년 10세 때 파리음악원에 들어가 A.마르몽텔에게 피아노를, F.브누아에게 오르간과 푸가를 P.지메르만에게 작곡을 배우고, 때로는 구노의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1853년 지메르만이 죽은 후에는 알레비에게 사사하였는데, 그는 구노와 알레비에게서 특히 많은 영향을 받았다. 1856년 칸타타 《다윗 David》을 로마대상 작곡 콩쿠르에 제출하여 입상하고 다음해인 1857년에는 칸타타 《클로비스와 클로틸드 Clovis et Clotilde》로 로마대상을 받아, 관비로 3년 가까이 유학했다가 파리로 돌아와서는 그때부터 오페라 창작에만 주력하였다.



카르멘의 유혹으로 부터 시작 되는 정렬적인 오페라 카르멘.  친숙한 선율과 관능적인 열정이 넘치는 음악, 스페인적인 색체에 각기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들이 펼치는 여실한 인간 극은 한 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린다. 거리의 젊은이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담배공장의 여공이 우르르 쏟아져 나오면 젊은 군인들이 환성을 지르며 그녀들을 맞는다. 여공들과 함께 카르멘이 등장하고 그녀는 문득 호세에게 이끌린다. 왜냐하면 다른 군인들과는 달리 호세는 그녀를 거들떠 보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기를 거들떠 보지도 않는 호세에게 호기심을 품으며, "사랑은 변덕스러운 새, 아무도 길들이지 못해. 거절하려고 마음 먹은 그를 아무리 불러도 소용없어!"하고 유명한 하바네라(Havanaise : L'amour est un oiseau rebelle)를 노래를한다. 다른 남자들이 카르멘에게 접근하여 군침을 흘리며 그녀의 환심을 사 보려고 수작을 부리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호세에게 들고 있던 붉은 장미꽃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