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여행&등산사진

늦 가을 가산산성 산행 2012.11.24

예인짱 2012. 11. 25. 15:30

가산산성을 갔다.

늘 가까이 있어서 언제고 달려 갈 수 있는 산인데,

요즘엔 100대 산에 관심을 갖다 보니까 시간이 허락칠 않아 마음에만 머물러 있었다.

 

모처럼 아내와 함께 가까운 산행을 하고 싶어 가산산성에 올랐다.

산성은 늘 운치와 여운을 주는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가산산성은 포근한 산책로로 이어진 평안한 길이다.

 

이미 떨어진 낙엽을 보며 안스러운 마음이 있었지만,

시간의 흐름을 막을 길이 없기에 마음 속에 단풍을 그리며 산을 올랐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 저곳에서 올라와 조금은 북적대는 느낌이 있다.

쓸쓸한 가을 산이 아닌 왠지 봄을 맞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준 산이었다.

 

산성을 찍고 싶어 몇컷 올린다.

산은 늘 신선함을 준다.

 

 

 

 

 

들머리에서

낙엽에 떨어진 나무 사이로 더 돗보이는 대나무.

오름길 산책로, 뒤 돌아서서

등산로 입구의 벚꽃 나무

대나무 숲에서

 

왕 벚나무, 화려했던 봄을 떠올리며

헬기장 부근 정상이 보인다.

우측으로 바라다 보이는 동문 성벽

동문 성벽

진남문으로부터 3.6km

동문

동문 앞에서

쏫아지는 햇살을 맞으며

잘 가꾸어진 성벽

동문을 향해 쌓여진 성벽

쏟아지는 햇살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 사이로

 

동문 안을 포커스 맞추어

실루엣으로 본 문 바깥풍경

동문 앞에서

동문 앞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