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여행&등산사진

순천 조계산 가을 산행 2012.11.13

예인짱 2012. 11. 14. 12:58

순천 조계산을 갔다.

꿈 같은 일이다.

 

순천은 보성 녹차밭을 가면서 몇번 들른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순천에 있는 조계산을 등산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100대 명산을 산행할 꿈을 꾸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남도의 끝자락 순천

그곳에서 만난 모든 일들은 아름답고 포근했다.

 

따스한 햇살이 사이로 맞은 새 아침은 황홀했다.

조용한 산사의 느낌은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곧곧에서 만난 편백나무 숲

메타쉐콰이어 숲

대나무 숲

그리고 단풍 숲

 

그윽함과 푸근함이 묻어나는 평안함을 주는 산이었다.

늦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조계산은 이제 내 마음 속에 있다.

 

 

 

 

 

동쪽 하늘에서 태양이 떠오른다. 

선암사 주차장에서 내려다본 풍경 

 아직 가을 단풍을 간직한 숲

 아침 햇살에 단풍나무 잎이 찬란히 빛난다.

 넓은 등산로가 시원하다.

 

 아무 발길도 닫지 않은 신선한 등산로

 편백나무 군락

 그 유명한 승선교<보물400호>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다리

 다시한번 컷

 다리에서 봤던 그 정자

 계곡 물

 

삼인당의 모습

 아침 전경

 

 햇살이 비친 나뭇잎

 전경을 담고 싶어서

 맑은 하늘이 예뻐서

 빛을 담고 싶어서

 창살 사이로 쏫아지는 빛이 예뻐서

 아침 햇살이 고아서

 햇살 받은 담쟁이 넝쿨

 여기서부터 2.7km 온길은 약 1km

 등산로 초입

 편백나무 숲

 

 아직 단풍의 빛깔이 남아있다.

 오름길

 한가롭다

 계속 오름길

 

 능선이 옆으로 보인다.

 계속 오름길, 가장 난 코스란다.

 선암 호수공원이 눈에 보인다.

 처음 만난 안내 판, 여기가 정상이란다.

 정상 표지석 884m 역광이라 아쉽다

 

 

 

 정상에서 만난 새 한마리, 손에 앉아 먹이를 먹는다.

 정상에서 바라다 본 풍광

  

 

 정상석과 함께 주변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