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버킹엄 지음, 강주헌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2월
평점 :
□ 서평
이 책은 “당신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당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의 말로 시작한다.
나는 나를, 여러분은 여러분을 어떻게 생각하며 그 생각이 어떤 운명과 삶을 결정 지을까요?
본 책의 저자는 얇은 이 책을 통해 신선하면서도 와 닿는 사례들을 통해 이야기를 꾸려나간다.
그것은 고갈되고 꺼져가는 나의 열정에 대해 그렇지 않은 삶으로 갈 수 있는 것이 있음을 말한다.
어떻게 해야 내가 힘차게 시작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내가 ‘전체의 20%’ 라는 성공 대열에 낄 수 있을까?
너무 늦기 전에 나는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여러분은 어떤 고민 속에 빠져 있는가?
성공한 그들은 말한다 “나는 절대로 완벽하지 않아요. 아니, 결점이 너무 많아서 한번에 꼽을 수 없을 정도랍니다.” 그들의 성공이, 알고보면 이런 깨달음에서 첫발을 내딛은 것임을 곧 알게 될 것이라.라고
책의 제목과 같이 그것은 ‘나만의 강점을 찾아내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나의 강점 선언과 약점 선언. 특히 강점을 알고 살리라고.
우리의 기업과 주변에서는 일에 적합한 인재를 뽑기보다는 ‘모양새 좋은 사람(최고 학벌, 토익점수등)’을 선발해 많은 비용을 들여 교육을 시키고 있다.
성공가도를 달리는 기업들의 인사 정책의 원칙 2가지에서 우리들의 잘못된 오류를 살펴보면,
1) 모든 사람에겐 자기만의 재능이 있다. 그러한 재능은 변하지 않는다.
2) 모든 사람의 성공은 그들의 강점에서 비롯된다. 라는 사실이다.
저자가 들려주는 우리의 오류 예 한 가지를 살펴보자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보자. 예컨대 ‘수’가 두 과목, ‘미’와 ‘가’가 각각 한 과목씩인 성적표를 받았다고 하자. 부모와 선생님은 어느 쪽에 초점을 맞추었을까? ‘수’를 받은 두 과목일까? 그래서 칭찬을 해주었을까?
우리는 경험한 바대로, 당연히, 천만의 말씀이다. 부모님은 펄펄 뚜었을 것이다. 선생님 역시 심각한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그들 모두가 ‘가’를 받은 한 과목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갤럽에서 이와 관련해 학부모들을 상대로 조사를 한 적이 있다. 질문에 77%의 부모가 “수학: 가“라고 대답했다.
80%의 진실이 회사에서도 되풀이 된다. 학교의 성적표와 같은 양상이다.
사회에서, 조직에서 원하는 유형의 사람이 되지 않으면 나의 무한한 강점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약점만이 무능한 일원임을 일깨워 주기만 한다는 것이다. 아, 개성과 그의 강점이여,
그럼 시각을 달리해 보자. 조직의 관점이 조금은 달리 되어 있을 때 우리는 도전조차 하지 않아야 할까?
- 강점에 시간을 투자할 때 우리는 더 많이 발전하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다. 또한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런 분야일수록 알고 실은 것도 많고, 파고들다가 뜻밖의 창조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게다가 강점인 분야에서는 실패해도 금세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예를들어볼까?
타이거 우즈의 경우를 보자. 사실 타이거 우즈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벙커에서 탈출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의 샌드 세이브율(한번 쳐서 모래 벙커에서 빠져나오는 확률)은 PGA 투어에서 늘 하위권에 속한다.
그의 최대 강점은 잘 알려진 대로 호쾌한 드라이브샷(장거리)과 정교한 아이언샷이다. 또한 퍼팅 기술도 세계 최고다. 우즈는 정교한 스윙으로 공이 벙커에 떨어질 가능성을 최소로 줄이는 방식을 쓴다.
우리는 약점 앞에 고개 숙일 필요는 없다.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두어야 할 것은 강점에 대해 더 노력하고 도전하는 것의 위험성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위험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이다.
스스로에게 당신의 강점을 알려라.
그러나 현실은 무엇을 요구하는가? 착한 사람? 아니다 오로지 성과이다.
그말은 우리가 어떠한 도전을 하든 그 결과가 성과이면 된다는 것이다. 내가 아니라고 하기 전까지.
그런데 우리가 테크닉적으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어디에서나 방해하는 요인이 있기 마련이고 특히 방해하는 사람이 제일 큰 요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례를 들어볼까?
“그는(엘리언의 직속상사) 항상 제 앞에 있으려고 합니다. 한발 앞서 있다는 걸 과시해, 마침내는 저를 지배하려는 것이죠. 제가 내놓은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그걸 교묘하게 변형해서 엘리언의 성과라는 걸 지워버립니다. 그렇게 자기가 더 잘났다는 걸 과시하려고 해요. 제가 에베레스트 산을 올랐다고 하면, 그는 달나라에 다녀왔다고 할 사람입니다.”
방법1) 당신의 강점을 의도적으로 훼손하려는 사람과는 자리를 함께하지 마라.
엘리언은 상사와의 자리를 피하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아 실행했다. (중략) 상사가 몇 차례에 걸쳐 “가까이 옮겨 앉으라”고 말했지만 반복해서 거절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상사와의 긴장 관계가 형성되었다.
방법2) 방해자를 제어할 수 있는 제3자에게 도움을 청하라.
우리 주변에는 ‘천적 관계’가 있게 마련이다. (중략) 엘리언은 다른 부서에서 직속 상사의 천적을 찾아냈다. 그 상사와 점심식사를 하면서 도움을 청했다. 그 이후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직속 상사는 천적에게 온통 정신이 팔렸다. 계속되는 천적의 지적과 견제를 받은 나머지 엘리언에게는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엘리언은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방법3) 당신의 강점 하나를 제시 함으로 그가 당신을 더 이상 방해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
엘리언은 상사에게 제안을 했다. “아이디어를 더 많이 내겠습니다. 그 대신 제가 낸 아이디어란 것을 명확히 하는 조건이어야 합니다. 우리 부서의 실적이 높아지면 당신에게도 도움이 될 테니까요.”
방법4) 방해자에 대한 당신의 관점을 바꾸어보라. 그의 강점을 통해 다시 보는 것이다.
* 엘리언은 새로운 관점으로 상사를 보려고 노력했고...
* “어쩌면 상사보다는 제가 문제의 근원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개는 상대를 멀리하는 것에서 영원히 종료된다. 관계를 완전히 끊고 비난하기에 앞서 다른 전략을 구사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그럼 약점은 어떻게 할 것인가? 무시만 해야 할까? 아니면 강점만을 강조함으로 타이거 우즈와 같은 방법으로 헤쳐나가야 할까?
책의 파트3 15장이 그 해결책이 될까? [당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가진 사람을 파트너로 삼아라]
예를들어 앤더슨이라는 친구는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한데 반해 그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발표, 설명하는데 약점이 있다. 그에게 코리라는 파트너는 더할 나위 없는 파트너이다. 코리는 앤더슨의 아이디어들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할 줄 아는 강점을 가진 파트너 이기 때문이다.
코리는 앤더슨과 함께 완성한 기획안으로 경영진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코리는 기획안의 대부분이 앤더슨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밝혀, 공을 가로채지 않는 공정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파트너를 찾아내 협력한 것이 윈윈 구도를 만들어낸 셈이다.
이 책은 회사에서 본인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마라 그러기 위해서는 성공할 수 있는 방법, 자기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전시키며, 적극 활용하라고 말한다.
그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나의 약점을 강점으로 갖고 있는 파트너의 도움도 받아야 하며, 그래서 회사가 원하는 ‘성과’를 보여줘 나도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해 준다.
아무것도 안하면 그것은 실패의 최고 지름길이다. 그러나 본 책을 읽고 알아 내 강점을 아는 과정을 밟아 도전하면 실패일줄만 알았던 내 생활이 변화와 성공의 길로 갈 수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 도전도 실패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안하는 것보다는 덜 위험하다.
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꽤 괜찮은 책 마커스 버킹엄의 [강점]을 읽고 나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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