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일기

사랑의 실천이 주는 기쁨

예인짱 2009. 10. 26. 01:04
날짜:
2009.10.26 (월)
오늘날씨:
행복지수: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오늘 하루는..

오늘은 참 바쁜 하루를 살았다.

3번의 예배, 한번의 상담, 이사예배, 그리고 새애기 탄생을 축복하는 방문의 시간까지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전에 같으면 이렇게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내 속에 바뀐게 있다.

이것 저것 생각하고, 이런 저런 생각하는 것을 줄이고,

현장에 필요한 대로 먼저 움직이는 쪽으로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내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것을 우선순위화 한 것이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또 이것 저곳에서 들리는 소식을 들으며,

나의 선택이 참으로 아름다운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깊게 갖게 되었다.

 

나는 남을 너무나 많이 의식한다.

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의식이 오히려 그 사람과의 관계를 막는 요소로 작용하는 흐름을 많이 갖는다. 그것으로 인해 오히려 그 사람과의 관계를 소원하게 하는 것이 내 삶의 스타일인 것이다.

 

이젠 그게 보편적인 되어서,

나도 모르게 그것이 체질화 되어 있는 현장을 살아가고 있다.

약한 자를 찾고, 병든 자를 찾고, 괴로움을 당한 현장을 찾아가는 것에 소홀한 삶을 산 것이다.

 

신앙인의 현장은 이것이 아니다.

신앙인의 현장은 "바로 지금 여기에"이다.

내가 처해 있는 모든 현장이 거룩함을 실천하는 현장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말로만,

생각으로만의 현장이 아니라,

지금 실천하는 현장, 행동하는 현장이 곧 신앙의 현장인 것이다.

 

이런 흐름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현장은 분명 다르다.

많은 부분이 이론이요, 생각이요, 마음속의 구도일 뿐이다.

그런데 그것을 마치 그 일을 행한 것인양 착각하는 현장을 살아온 것이다.

참 어리석다.

 

이젠 실천해야 한다.

내가 필요로 하는 현장, 내가 필요한 현장엔 약간의 모순과 문제가 있다 할지라도 오히려 그 현장을 끌어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게 오늘 내게 주어진 과제인 것이다.

 

날 좋아하지 않을꺼야.

내가 오히려 부담을 주지는 않을까.

내가 오히려 더 분답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지도 몰라.

하는 부정적인 의식을 버려야 한다.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그 일의 필요성앞에 담대히 서가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

 

요 몇주 사이에 되어진 일들을 보며,

많은 교훈을 얻는다. 참으로 내가 서가야 할 삶의 자리가 무엇인가를 교훈받는 뜻깊은 시간들이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가슴깊게 담는 소중한 시간들로 살아가자.

나의 계획 Top5
 

'신앙의 삶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을 열며  (0) 2009.10.31
삶을 정리하며  (0) 2009.10.31
거룩함의 현장  (0) 2009.10.24
하나님이 만드시려는 인간모델은 누구인가?  (0) 2009.10.15
오늘을 사는 삶의 자리  (0) 200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