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삶/Q.T

예수님의 눈물(요한복음11:28-44)

예인짱 2009. 3. 17. 09:26

내용정리

 

1. 마리와와의 만남

 

마르다-가만히 그 형제 마리아를 불러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마리아-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감

예수님-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의 맞던 곳에 그저 계시더라

 

2. 마리와와의 대화

 

마리아-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리어 가로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예수님-그의 우는 것, 함께 온 유대인들의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통분이 여기시고, 민망히 여기사

그를 어디 두었느냐? 가로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하니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3. 나사로야~! 나오라~!

 

예수님-돌을 옮겨 놓으라.

마르다-주여~! 죽은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님-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돌을 옮겨 놓음

예수님의 기도-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님-풀어놓아 다니게 하라

 

교훈

 

1. 예수님의 눈물

 

예수님이 찾는 것은 믿음의 사람이다.

믿음의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으로부터 보냄 받은 분이 예수님임을 온 세상에 들어낼 것을 소망하신다.

 

그래서 택한 것이 마리아, 마르다이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오라비 나사로의 죽음으로 인해 그 위대한 사역의 현장을 세우실 구도를 갖고 계셨다.

 

그래서 나사로가 병들은 줄도 알고, 죽은 줄도 알면서도 방문하지 않았다.

죽은 지 나흘만에 죽은 나사로를 찾아간 것이다.

 

그런데 지금 그 현장의 분위기는 그게 아니었다.

마르다와 원망, 마리아의 슬픔, 이 모든 현장에 직면해야 했다.

예수님은 마리아의 집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동네어귀에서 마르다, 마리아를 맞아야만 했다.

 

인간에 대한 불신,

그 인간의 불신을 보며 예수님은 한 없이 통분이 여기며 민망이 여기며 눈믈을 흘리셔야만 했다.

내가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속으로 외치셨을 것이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무덤을 열어놓고 기도를 하신다.

그 기도의 핵심이 무엇인가?

죽은 자를 살려달라는 애원인가?
아니면 이 집을 불쌍히 여겨달라는 외침인가?

그게 아니었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의 기도를 드리셨다.

내가 아버지로 인해 보냄 받은 자임을 믿게 하옵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알게 하옵소서.

이 기도를 드렸던 것이다.

 

그리고 나사로를 향해 외치신다.

나사로야~! 나오라~!

죽은 나사로가 사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예수님의 근본이 누구신지를 온 천하에 드러내는 순간이다.

 

마리아, 마르다와 함께 이 순간을 맞이해야 하는데,

그들의 믿음은 찾아볼 수가 없고 오직 예수님 혼자서 이 고독한 현장에 서 계신 것이다.

 

이 위대한 현장에 서 있는 자들이 바로 우리들이다.

그 현장을 일구어가고, 가꾸어 가는 자들이 바로 신자들의 몫인 것이다.

그 몫을 잘 감당하는 오늘로 살아가자.